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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마블 Pre-OBT, `그때 그 재미` 제대로 살렸다!


▲ 오는 23일 공개서비스를 시작하는 '모두의마블'

70~80년생이라면 누구나 ‘부루마불’ 에 대한 추억을 간직하고 있다. ‘부루마불’ 판을 두고 온 가족 또는 친구들끼리 옹기종기 모여 앉아 주사위 눈금에 울고 웃었던 그때 그 재미는 지금 와서 생각해도 독보적인 것이었다. 그러던 중 지난 17일부터 넷마블에서 자체 개발한 ‘모두의 마블’ 이 오늘(18일)까지 사전 공개서비스를 진행한다는 뉴스를 보았다. 오랜만에 보는 ‘부루마불’ 을 소재로 한 신작 게임, 기자는 가슴 속 담아뒀던 ‘그때 그 재미’ 를 찾겠다는 열망을 품고 게임에 접속했다.

‘모두의 마블’ Pre-OBT는 최소 2명에서 최대 4명의 유저가 모여 개인전과 팀전을 즐길 수 있으며, 만 18세 미만의 틴 서버와 성인 서버로 운영된다. 오는 23일 공개 서비스 이후에는 등급(초보~신)별로 운영해 실력이 비슷한 유저들간의 본격적인 대결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번 ‘모두의 마블’ Pre-OBT 리뷰는 보드게임 ‘부루마불’ 의 매력을 얼마나 잘 살렸는지, 그리고 추후 업데이트될 ‘아이템 상점’ 이 어떤 재미를 줄 것인지에 초점을 맞췄다.

주사위의 마력, 대박도 파산도 모두 유저의 손에서 이뤄진다

‘부루마불’ 의 진정한 재미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바로 주사위다. 그도 그럴것이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모든 운명이 주사위 눈금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이다. 더욱이 유저 자신이 직접 주사위를 롤(Roll)하기 때문에 보는 사람 및 던지는 사람 모두에게 스릴과 공포(?)를 선사한다.

기자가 어릴 적 오프라인에서 친구들과 ‘부루마불’ 을 할 때, 눈금 6만 그려진 사기 주사위를 던지고 회수하면서 몇 차례 승을 거두기도 했다(결국 들켰지만 손목은 무사함). 하지만 온라인에서는 어디까지나 랜덤(운)으로 결정되어 이같은 사기는 발생하지 않는다. 대신 한 판당 각 3회씩만 사용 가능한 ‘짝/홀 주사위’ 가 존재한다. ‘짝/홀 주사위’ 는 말 그대로 눈금이 짝과 홀만 나오는 주사위다. 이는 운으로만 이뤄지는 뻔한 경기가 아닌, 보다 전략적인 플레이가 될 수 있도록 한 숨은 재미다.


▲ 더블을 기록하면 최대 3번까지 연속으로 주사위를 던질 수 있다

본 게임에서 주사위를 굴릴 수 있는 기회는 한 턴 당 한 번씩 기회가 주어지며, 같은 눈금(더블)이 나오면 총 3번까지 연속으로 던질 수 있는 혜택도 주어진다. 하지만 3번 연속 더블이 나오면 너무 많이 던진 죄(?)로 무인도에 갇히게 된다. 무인도는 일종의 감옥으로, 3턴 동안 해당 지역에서 옴짝달싹 못하게 된다. 탈출하기 위해서는 운에 맡기고 주사위를 굴려 같은 눈금(더블)이 나오거나 현금 10만원을 지불, 마지막으로 찬스 카드 중 하나인 무인도 탈출 등을 사용하면 된다. 전반적으로 보드 게임의 룰에 약간의 업그레이드 장치를 첨가했기 때문에 '부루마불' 을 안다면 누구나 1분내에 적응할 수 있다.


▲ 무인도를 탈출할 수 있는 세 가지 방법

룰은 같지만, 건축물들의 아기자기한 그래픽이 돋보인다

‘모두의 마블’ 은 총 40개로 이뤄진 네모판 위에서 유저들이 세계 유명 지역을 사고 파는 치열한 부동산 경쟁이 펼쳐진다. 아무도 선점하지 않은 지역에서 유저는 땅, 별장, 빌딩, 호텔, 최종적으로 '랜드마크' 를 세울 수 있다. 초반 2바퀴까지는 땅과 별장만 구매할 수 있고, 이후 빌딩과 호텔 그리고 '랜드마크' 구매가 가능하다.

여기서 '랜드마크' 를 제외하면 유저가 2배 이상의 값을 지불하고 상대 유저의 건물을 인수(빼앗는 것)하는 것도 가능하다. 특히 건물을 설립하면 쿵쿵쿵 효과음과 함께 건물들이 해당 지역에 우뚝 솟는데 그래픽이 제법 아기자기하다. 여기에 랜드마크까지 세우게 되면 해당 지역의 명소가 솟아난다. 예를 들어 뉴욕의 랜드마크는 자유의 여신상, 베이징의 랜드마크는 자금성 등으로, 그 크기도 남달라 세웠을 때의 뿌듯함은 이로 말할 수 없다. 또한 주변 지역을 유저의 색깔(선점)로 물들이게 되면, 컬러 독점 시스템이 발동해 복수의 지역에 통행료가 올라가게 되는 버프가 적용된다. 이는 팀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전략 중 하나다.


▲ 현금이 부족하다면 지역을 매각하거나 대출을 받아야 한다

서울이나 방콕, 뉴욕 등 각 나라를 대표하는 수도이거나 유명 지역일수록 지불하게 되는 통행료가 높다. 여기에 일종의 보너스로, 올림픽을 개최하거나 찬스 카드를 사용해 부가되는 통행료를 지속적으로 몇 배 이상 끌어올릴 수도 있다. 그렇기에 막대한 값을 지불해서라도 출발 지점 인근에 위치한 주요 지역 서울, 방콕, 뉴욕 등을 먼저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진다. 이 밖에 하와이, 경포대, 해운대, 산토리니 등 유명 휴양지들은 누군가 먼저 선점하게 되면 인수가 불가능하다. 부가되는 통행료는 도는 횟수에 따라 배로 뛴다. 예를 들어 3바퀴면 3배, 5바퀴째면 5배다. 이는 자칫 길고 지루해질 수 있는 게임을 더욱 박진감 넘치게 만들어준다.


▲ 해당 지역을 클리하면 통행료 및 기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마카오에서 추가 현금을 얻거나, 찬스 카드로 거액 통행료도 면제 받자

유명 지역 선점에 의한 부동산 경쟁을 한층 심화시켜줄 ‘모두의 마블’ 속 찬스 카드에 대해서도 알아보겠다. 앞서 찬스 카드에 대해 무인도를 빠져 나오게 해주거나, 통행료를 상승시켜주는 등의 기능이 있다고 소개했다. 좀 더 보충하자면, 우선 뽑게 되는 카드가 무엇인지는 순전히 운이다. 그리고 유저는 상대 유저가 어떤 카드를 뽑았는지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


▲ 마카오 외에도 세계 여행, 올림픽 등 다양한 지역이 존재한다

카드의 종류는 통행료 하락, 세계 여행, 공격 방어, 마카오(겜블) 이동 등 유용한 기능이 많다. 반대로 자신이 보유한 지역 중 하나를 다른 유저에게 기부하는 기부 카드, 국세청으로 자동 이동해 세금을 지불하는 강제 징수 카드 등 모 아니면 도라는 식의 복불복 카드도 있다. 기자의 경우 무인도에서 겨우 빠져 나와 찬스 카드 지역에 도착해 카드를 뽑았는데, 무인도 이동 카드가 나와 또 다시 3턴 동안 옴짝달싹 못하게 되는 좌절을 겪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카드 시스템의 존재는 게임을 보다 스피드하게 혹은 일발 역전의 기회를 만들어준다.

귀염 넘치는 음성 서비스와 조금 걱정되는 아이템 상점

지금까지 ‘부루마불’ 의 시스템에 대해 알아봤다면, 이번엔 ‘모두의 마블’ 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매력에 대해 소개한다. 바로 게임에서 제공하는 음성 서비스다. 음성 서비스는 유저가 자신의 차례시 ‘마이턴’, 주사위 눈금이 같으면 ‘더블’, 상대 유저가 자신의 지역에서 통행료를 낼 때 ‘크크크’ 음성 등이 흘러나오며 게임 플레이에 흥을 돋군다. 무엇보다 성우의 목소리가 굉장히 귀여워 기자는 계속 듣고 싶어 장시간 게임을 플레이 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공개 서비스에서 오픈 예정인 ‘아이템 상점’ 에 대해서다. 예상되는 아이템은 유저의 분신인 신규 캐릭터 추가,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꾸밀 수 있는 복장 아이템 판매 등이다. 단 찬스 카드를 두 장 이상 보유하거나, ‘짝/홀 주사위’ 사용 횟수 증가 아이템 등이 나온다면 게임의 밸런스가 크게 흔들릴 것이다. 현재 찬스 카드는 유저가 한 장씩만 보유 가능하며, ‘짝/홀 주사위’ 는 한판 당 각 3번만 던질 수 있다.


▲ 추후 뜨거운 감자로 떠오를 '아이템 상점', 현재는 개설되지 않았다

결론을 말하자면, ‘모두의 마블’ 에서는 게이머들이 가슴 속에 간직하고 있는 ‘그때 그 재미’ 를 되살려주기 충분했다. 더 나아가 온라인이라는 강점을 살려 언제든 유저들과 신나는 부동산 전쟁을 벌일 수 있다. 현재 액션RPG ‘디아블로 3’ 의 대기열과 접속 오류에 시달리고 있다면 ‘그때 그 재미’ 를 찾아 얼마 시간이 남지 않은 ‘모두의 마블’ 사전 공개서비스에 접속해 즐기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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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기타
제작사
넷마블엔투
게임소개
'모두의마블'은 전세계 도시의 건물을 사고파는 인기 보드 게임의 재미를 온라인으로 그대로 구현해 동료, 친구, 가족 등 전 연령층이 함께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가족용 게임이다. 10 ~ 20분 내에 주사위 보드...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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