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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헌터 4 체험기, 박차고 올라 강력하게 찍어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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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콤의 대표작 ‘몬스터 헌터4’의 시연 버전이 TGS 2012를 통해 공개됐다. 거대한 몬스터를 상대하는 묵직한 액션성과 사냥 및 채집을 통해 모은 재료로 다양한 물품을 만들어내는 재미에 초점을 맞춘 ‘몬스터 헌터’는 현재 총 누적 판매량 2,100만을 기록하고 있는 인기 프랜차이즈 중 하나다. 특히 일본 현지에서는 높은 인기를 바탕으로 ‘국민 게임’ 타이틀까지 달고 있다.

‘몬스터 헌터4’의 TGS 2012 시연 버전은 ‘도스 쟈기 토벌’, ‘케챠와챠 토벌’, ‘타가 렉스 토벌’ 등 3종의 퀘스트 중, 원하는 것을 골라 플레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기회를 통해 신무기 ‘조충곤’과 새로운 액션 시스템 ‘단차’를 미리 체험해볼 수 있었다.

‘몬스터 헌터4’는 2013년 3월, 3DS로 발매되며, 온라인 플레이가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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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몬스터 헌터4' 시연 버전을 현장에서 직접 플레이해 봤습니다

엑기스를 쪽 빨아 먹을 테야, 신규 무기 ‘조충곤’

‘몬스터 헌터4’의 새로운 무기 ‘조충곤’은 ‘벌레를 조종한다’는 독특한 콘셉이 돋보인다. 수렵적과 태도를 반반 섞어놓은 듯한 외형의 ‘조충곤’은 버프와 공격을 동시에 소화할 수 있는 만능형 무기로, 용도에 따라 ‘조충 모드’와 ‘공격 모드’ 2가지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 '몬스터 헌터4' TGS 2012 영상 (영상출처: 유튜브)

우선, ‘조충 모드’는 손에 있는 사냥 벌레를 몬스터에게 날려 보내 필요한 추출물을 얻어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후, 벌레를 다시 회수하면 캐릭터에 별도의 버프 효과가 적용되는 식이다. 특히, 어떤 부위에서 추출물을 채취하느냐에 따라 이동 속도, 공격력, 방어력, 체력 회복 등 버프의 종류가 달라지기 때문에, 원하는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정확한 조준이 필요하다.

기본적으로 R트리거를 누르면 모드를 전환할 수 있으며, 그 상태에서 R+X 버튼을 누르면 곤충이 날아간다. 이후, R+A키를 누르면 곤충이 돌아오는 동시에 버프 효과가 적용된다.

그러나 ‘조충 모드’ 상태에서는 몬스터를 직접 공격해 타격을 입히는 것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사냥을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공격 모드’로 전환해야 한다. 거대하고 육중해 보이는 외형과 달리 꽤 빠른 이동 속도를 자랑하는 ‘조충곤’은 연속 공격을 통해 몬스터를 상대하는 맛이 살아있다. 그러나 ‘방어’ 기술이 없기 때문에 몬스터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강력한 공격을 제 때 회피해내는 컨트롤이 필요하다. 즉, 초보자보다는 어느 정도 게임이 손에 익은 베테랑 게이머에게 적합한 무기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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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무기 '조충곤' 스크린샷

여기에 ‘조충곤’은 이번 ‘몬스터 헌터4’의 새로운 시스템 ‘단차’ 액션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도약’ 액션을 사용하면 무기를 마치 장대 높이뛰기의 봉처럼 활용해 높이 뛰어오를 수 있다. 다른 무기의 경우, 절벽에서 뛰어내리거나 벽을 차고 오르는 사전 액션을 진행해야 이용할 수 있는 ‘단차’를 ‘조충곤’은 위치적 조건에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다.

‘몬헌3’이 ‘수중전’이었다면 ‘몬헌4’는 ‘고저전’ - 단차 액션

‘몬스터 헌터3’는 물속에서 전투를 벌이는 ‘수중전’을 선보여 색다른 재미를 제공했다. 이번 ‘몬스터 헌터4’에는 지형의 고저 차이를 전투에 활용하는 일명 ‘단차 액션’이 새롭게 추가된다. ‘단차 액션’은 높이 점프한 상태에서 콤보를 넣으며, 전투를 진행하는 시스템으로, 앞서 소개한 ‘조충곤’을 비롯한 모든 무기에는 점프 액션요소가 모두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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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차' 액션 스크린샷

무엇보다 흥미로운 부분은 지형적인 요인이 전투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조충곤’을 제외한 다른 종류의 무기로 ‘단차 액션’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박차고 오를 수 있는 벽이나 뛰어내릴 절벽 등이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전투 자체는 물론, ‘단차 액션’을 활용할 수 있는 구역을 미리 찾아내 전략적 요충지로 활용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각 무기에는 다양한 점프 액션이 적용된다. 우선 ‘대검’은 점프 이후 더욱 강력한 가로베기를 시전할 수 있으며, 쌍검은 공중에서 ‘귀인화’된 이후, 화전하며 화려한 난무 액션을 펼칠 수 있다. ‘랜스’는 돌진 점프를 할 수 있으며, 포격이 가능한 ‘건랜스’는 공중에서 포를 쏘아 몬스터를 공격하는 멋진 액션을 연출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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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몬스터 헌터4'의 뉴페이스 '케챠와챠'

또한 이번 시연 버전을 통해 ‘도스 쟈기’와 ‘티가렉스’의 전투 패턴을 엿보고, 신규 몬스터인 ‘케챠와챠’를 만날 수 있었다. ‘케챠와챠’는 원숭이 외형의 야수종으로, 절벽을 타거나 팔을 벌려 날아다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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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헌터 4 2013. 12. 14
플랫폼
비디오
장르
액션
제작사
캡콤
게임소개
'몬스터 헌터 4'는 캡콤의 수렵 액션 게임 '몬스터 헌터' 시리즈 최신작이자 넘버링 타이틀로는 최초로 휴대용 게임기 버전으로 개발된 게임이다. 기존 시리즈에 등장한 몬스터 외에 신규 몬스터가 등장하며 헌터가 몬...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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