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 게이머, 쥬라기원시전 2 대회 본선진출

청각장애인 장성민 선수가 지난 2월 3일 ‘위자드소프트배 쥬라기원시전 2 예선전’에서 쟁쟁한 일반 게이머들을 물리치고 본선진출을 확정지었다. \"다른 사람들과 정정당당하게 승부해 이겼다는 점이 너무 기뻐요!\"

청각장애인 장성민(17세) 선수가 지난 2월 3일 ‘위자드소프트배 쥬라기원시전 2 예선전’에서 쟁쟁한 일반 게이머들을 물리치고 본선진출을 확정지었다.

서울 애화중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장성민 선수는 당일 대회장에서 혼자 헤드셋을 쓰지 않고 참가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특히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시종일관 침착한 모습으로 상대를 압도, 관람객은 물론 대회 참가인원들 사이에서도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평상시에도 전략시뮬레이션과 롤플레잉 게임을 즐긴다는 정성민 선수는 쥬라기원시전 2를 시작한 지 5개월 정도가 지났다고 한다. 하루에 2~5시간 정도 게임을 즐기며, 온라인상에서 프로게이머들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을 때가 가장 기뻤다고 말하는 그의 모습에서 순수함을 엿볼 수 있다.

현재 장성민 선수의 부모님은 게임을 하는 것에는 관대하지만 너무 많은 시간을 PC앞에 붙어사는 것 아니냐며 걱정을 하신다고 한다. 장성민 선수는 외국게임과 국산게임의 장단점에 대한 질문에 “저 같은 경우, 외국게임보다는 국산게임이 잘 맞아요. 국산 게임이 외국게임에 비해서 독특하고 한층 더 재미가 있는 것 같아요”라며 좋은 게임을 만들어 준 개발자들에게 감사한다는 인사도 빼놓지 않았다.

<게임메카 임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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