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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의 인페르노, 연인을 구하기 위해 지옥에 몸을 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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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지나가는 자는 온갖 희망을 다 버릴지어다

- 단테의 신곡: 지옥편 3곡 9행, 지옥의 문 입구에 적힌 문구

 

세계적인 고전 소설 ‘단테의 신곡-지옥편’ 속의 혼돈이 게임 속에 펼쳐진다! 스크린샷과 트레일러가 최초로 공개되었을 때 ‘EA판 갓 오브 워’라는 별칭을 얻기도 한 이 게임은 ‘데드 스페이스’로 유명한 Visceral Games(구 EA 레드우드 쇼어)가 개발했으며, Xbox360, PS3, PSP 세 가지 플랫폼으로 2010년 초에 출시될 예정이다. 소설 속 지옥에 영감을 받아 제작된 이 게임의 실체를 하나씩 파헤쳐보자.

 

 

그의 모험은 한 명의 여인에서 시작되었다

 

누군가에게 살해당해 지옥으로 던져진 연인 베아트리체

사랑하는 연인을 구하기 위한 단테의 모험이 시작된다

그녀의 운명을 바꾸는 대신, 대가가 따르게 될 것임을 경고받았지만

그의 발걸음에는 망설임이 없었다

 

9개의 지옥의 관문을 넘어, 그녀를 다시 만나게 될 수 있을 것인가?

 

주인공은 게임의 모티브가 된 소설 ‘단테의 신곡’의 저자인 ‘단테 알리기에리’와 동일한 이름을 가지고 있다. 용병으로 활동 중 연인 베아트리체가 살해당한 후 ‘어둠의 힘’에 의해 지옥으로 끌려간 소식을 듣고, 그녀를 다시 구해오기 위해 지옥으로의 모험을 결심한다. 십자가의 성스러운 힘이 지시하는 길을 따라, 죽은 자들의 영혼을 거두는 사신의 낫을 휘두르며 지옥 위에 펼쳐진 전장 속으로 뛰어들게 된다.

 

▲ 게임의 주인공 '단테'

모 게임에서 등장하는 동명의 주인공과는 전혀 무관한 사람이다

 

▲ 사랑하는 연인을 위해서라면 지옥불도 두렵지 않다

 

▲ 143번 올빼미, 활강하겠습니다!

 

 

상상 속 지옥이 현실로 다가온다

 

게임 속에 구현되는 지옥은 소설 속에 저자가 묘사한 지옥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할 예정이다. 원죄, 변방, 폭식, 탐욕, 분노, 이단, 폭력, 기만, 배신으로 이루어진 9개의 지옥의 관문을 지나기 위해, 거대한 몬스터들과 지옥의 파수꾼, 사악한 악마들로 가득 찬 전장 속에서 살아남아야만 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주인공 자신의 기억하고 싶지 않은 어두운 과거와도 대면하게 될 것이다.

 

▲ 상상을 초월하는 지옥의 괴물들이 주인공의 길을 가로막는다

 

▲ 지옥의 문을 공짜로 지나가게 해줄 수는 없는 법

 

▲ 이런 시련을 9번이나 넘어야 한다

 

 

사신의 낫을 휘두르며, 성스러운 힘을 갈구한다

 

주인공은 사신에게 받은 ‘낫’과 베아트리체가 남긴 ‘십자가’를 무기로 다양한 공격을 구사한다. 적을 물리친 후에는 ‘십자가’로 그 혼을 흡수하여 체력이나 마나를 회복시킬 수 있으며, 강력한 마법을 사용하거나 무기의 성능을 강화시킬 수도 있다. ‘갓 오브 워’에서 크레토스가 적을 처치한 후 오브를 모아 다양한 기술들을 연마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 '낫'과 '십자가'만 있으면 지옥의 악마들 따윈 두렵지 않다

 

▲ 사신의 낫에게 자비를 바라지 말라!

 

 

'십자가'로의 정화 vs 악마와의 타협

 

주인공의 적으로 등장하는 몬스터들은 단순히 죽이는 것뿐만 아니라, 힘으로 굴복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바이오쇼크’에서 리틀 시스터를 수확할지, 입양할지를 선택하던 것 처럼, 적을 죽인 후 ‘십자가’로 그 영혼을 흡수할지, 죽이지 않고 복종시킬지를 결정하게 된다.

 

▲ 내 말을 순순히 듣지 않을 거라면 두 번째 죽음을 선사해주지!

 

▲ '십자가'에 흡수시킬지, 애완동물(?)로 만들어 목숨을 유지하게 해줄지는

모두 주인공의 선택에 달려있다

 

▲ 단테의 인페르노 E3 2009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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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액션
제작사
게임소개
‘게이트 오브 헬’ 데모는 게임의 영웅, 서사시, 긴장감 넘치는 게임성, 시작부터 지옥의 문까지의 단테의 전투를 소개하며, 플레이어는 죽음에 맞서 빠르게 진행되는 hack-n-slash 형식으로 적들을 물리쳐나간...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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