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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포칼립스, RPG형 웹게임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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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온라인도 출사했다. 별도의 프로그램 없이 인터넷만 연결하면 쉽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인지 최근 들어 웹게임이 부쩍 늘어나는 추세다. 오늘 소개할 ‘아포칼립스’도 이처럼 날이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는 전쟁터에 용감하게 참가한 신병 웹게임이다. 판타지 세계관에 RPG적 향수를 짙게 뿌려낸 듯한 느낌으로 경쟁력을 구축한 ‘아포칼립스’는 플로우 게임즈에서 개발하고 동양 온라인이 서비스하며, 오는 12월 21일부터 2차 CBT가 진행될 예정이다.

 

▲몰락한 '포에더스'의 폐허

 

RPG? 웹에서 못하리란 법 없잖아?

 

‘아포칼립스’는 이른바 ‘RPG형 웹게임’이라고 부른다. ‘몰락한 옛 도시에서 펼쳐지는 모험가들의 이야기’, 이렇게 듣기만 해도 설레는 설정 속에서 플레이어는 모험가가 될 캐릭터를 골라 육성하는 방식이다. 단순히 캐릭터의 육성만 놓고 보면 어느 웹게임이라도 가능하지만, ‘아포칼립스’는 기본 시스템부터 다르게 구축해 차별화를 두었다. ‘칠용전설’이나 ‘부족전쟁’이 한 도시의 영주가 되어 병사를 만들고 도시를 점령하며 성장시키는 전략 시뮬레이션 형태였다면, ‘아포칼립스’는 플레이어 본인이 직접 한 명의 영웅이 되어 모험을 해 나가는 RPG 형태다.

 

▲나의 분신이 될 캐릭터의 모습

 

 

몰락한 신의 도시, 그 곳에 모여드는 모험가들

 

과거에 번영을 누리던 ‘포에더스’ 라는 도시가 있었다. 이 도시의 지도자들은 어느 날부터 신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말하기 시작했으며, 신을 강림시키기 위해 산 제물을 바치는 의식을 행했다. 마침내 염원하던 신을 불러내는데 성공하지만, 그들이 생각해온 인간의 모습이 아닌 존재였다. 결국 도시는 멸망 당했고, 그 저주받은 땅에 가까이 가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시간이 흘러 누구도 가까이 하지 않는 ‘포에더스’의 폐허에서 보물을 발견한 모험가가 있다는 소문이 들리기 시작한다. 이야기를 들은 수많은 모험가들은 ‘포에더스’의 폐허에 모이기 시작했다.

 

‘아포칼립스’는 ‘모험’이라는 자극적이고 즐거운 느낌을 잘 살려내기 위해 배경 스토리도 흥미진진하게 설정해 두었다. 플레이어는 ‘포에더스 폐허’에 모인 모험가 중 한 명이 되어 게임을 진행해 나가게 되는데, 기본적으로 퀘스트를 의뢰 받아 이를 수행하는 방식이 주가 된다. 이 과정 속에서 동료를 얻을 수도 있고 그 동료과 함께 모험하는 것도 가능하다.

 

▲저주받은 땅 위에 세워진 작은 마을

 

 

정말로 사람이 사는 마을처럼?

 

모든 모험가들이 모이는 마을은 게임의 중심지다. 저주받은 땅에 지어진 마을답게 전체적으로 스산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으며, 건물은 다소 불규칙적으로 늘어서 있다. 하지만 이런 건물 하나하나에도 용도가 있으며, 플레이어의 모든 활동은 이곳을 통해 이루어진다.

 

▲플레이어가 이용 가능한 건물들(1)

 

▲플레이어가 이용 가능한 건물들(2)

 

대장간: 장비의 판매와 구입

암시장: 다른 유저와의 아이템 거래

훈련소: 캐릭터의 개인 훈련

장로의 저택: 미확인 아이템의 감정

선술집: 퀘스트 수주 및 완료

투기장: 다른 유저와의 대결

투기장 사무소: 투기장에서 습득한 징표와 장비 교환

 

또한 마을에선 유저들간의 채팅이 가능하게 되어 있어, 대화가 오고 가는 ‘진짜 마을’ 같은 느낌을 살렸다.

 

 

 

RPG 같은 전투 시스템, MMORPG 같은 보상

‘아포칼립스’ 의 전투 시스템 또한 RPG의 그것과 비슷하다. 탐험은 고용한 용병을 포함해 3명이 나설 수 있으며, 적 또한 마찬가지로 3:3까지 최대 전투가 가능하다. 전투가 시작되면 자신의 진영은 왼쪽, 적은 오른쪽에 표시 되며 초상화와 함께 체력과 마나, 그리고 행동력이 표시 된다. 전투는 플래쉬를 도입하여 실시간으로 깨부수는 방식까지 도입되면 좋았겠지만, 웹 브라우저 기반이라 그냥 자동으로 공격과 방어가 이루어진다. 다만 '자동 전투 시스템'을 도입돼 전투가 진행되는 동안 지속적으로 전략을 수립하고, 무기마다 일반 공격 대신 일정 확률로 특정 스킬이 발동되도록 하여 색다른 재미를 줄 예정이다.

 

▲탐험과 투기장의 전투는 모두 이렇게 치고 받는다(?)

 

투기장의 전투 역시 같은 방식으로 진행되며, 정규 토너먼트에서 높은 성적을 거둔 사람은 ‘용사의 징표’를 보상으로 받아 ‘투기장 사무소’에서 강력한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다.

 

▲투기장에서 획득한 징표는 이렇게 교환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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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제작사
게임소개
동양온라인에서 서비스하는 웹게임으로 자동 전투 시스템을 도입하여 전투가 진행되는 동안 지속적으로 전략을 수립하고 무기마다 일반 공격 대신에 일정한 확률로 특정 스킬이 발동되도록 기획되었다. 게임 유저들은 보다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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