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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공개! 엔씨 와일드스타, 이번에는 SF 판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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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는 게임스컴 2011 을 통해 와일드스타를 최초공개한다

엔씨소프트는 자사의 북미 개발팀 카바인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미래 판타지 MMORPG ‘와일드스타’ 를 ‘게임스컴 2011(이하 게임스컴)’을 통해 최초 공개했다. ‘와일드스타’ 의 배경은 에이리언과 거미를 합쳐놓은 듯한 괴생명체부터 미사일을 쏘며 공격하는 로봇 몬스터가 등장하는 등 SF 판타지 세계관을 지향한다.

카바인 스튜디오는 블리자드 출신의 개발팀이 뭉쳐 만든 개발사로 게임 총괄을 맡은 제레미 가프니는 “우리도 게이머다. 게이머로써 우리 각각 원하는 스타일로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고자 했다.” 고 밝혔다. 무협에 이어 SF 까지 다양한 MMORPG 장르를 개척해나가는 엔씨소프트의 신작을 소개한다.


▲괴생명체가 등장하는 판타지적 요소는 물론


▲메카닉이 나오는 등, SF 장르 요소도 포함해 전반적으로 새로운 느낌을 준다

모든 이야기의 시작, 넥서스 행성

‘문득 하염없이 펼쳐진 대초원에 서있는 나를 발견했다. 하염없다고 한 이유는 어느 방향을 바라봐도 초원의 끝을 볼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 풍경은 너무 갑작스럽고 흥미로웠기에 나는 추적의 목적을 잠시 잊고 있었다.’ 탐험가 윌리엄 클라크, 1804년 7월19일

와일드스타의 스토리는 과거 ‘엘단’ 종족의 고향이었던 넥서스 행성이다. ‘엘단’ 종족은 은하계에서 가장 강력했던 종족 중 하나였으며, 그들의 뛰어난 마법과 기술력으로 은하계를 호령했었다. 하지만, 그들은 갑자기 사라졌다. 은하계 방방곡곡에서 수많은 종족들이 행성의 비밀을 캐고 자신의 지분을 주장하고자 과거 ‘엘단’ 의 고향이었던 넥서스로 속속들이 모여들고 있다.


▲와일드스타 세계관과 각 종족의 특징을 엿볼 수 있는 소개 영상

직업에 앞서 취향에 따른 나만의 스타일을 정하자

‘와일드스타’ 의 목적은 ‘엘단’ 종족이 사라진 이유와 행성이 간직한 비밀을 밝히는 것이다. 유저는 비밀에 다가설수록 강력한 원주민 생명체들과 맞서기도 한다. 또한 유저의 선택에 따라 그 캐릭터의 동기(motivation)가 변하며 자신만의 플레이 스타일과 게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유저는 모험을 하면서 행성의 비밀을 우선시 하느냐 아니면 종족의 번영을 우선시하겠다 등등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이에 '와일드스타' 는 원하는 플레이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는 콘텐츠로 ‘모험가(Explorer), ‘군인(Soldier)’, ‘과학자(’Scientist)’, ‘정착민(Settlers)’ 등 총 4가지를 지원한다.

‘모험가’ 는 고지대 탐험에 유리하며 숨겨진 동굴을 발견하면 보상을 얻을 수 있다. ‘모험가’ 는 넥서스 행성의 숨겨진 요소나 탐험을 좋아하는 유저에게 추천한다. ‘군인’ 은 행성 곳곳에 위치한 원주민 생명체 사냥을 통해서만 계급과 명예가 오른다. 또한 PVP 에 특화되어 있어 전투를 좋아하는 유저에게 적합하다.

‘과학자’ 는 사라진 ‘엘단’ 종족과 행성의 비밀을 찾을 수 있어 ‘와일드 스타’ 메인 스토리에 가장 근접하게 도달한다. ‘정착민’ 은 무법지가 되어버린 넥서스 행성을 새롭게 건설하는 것으로 생활형 스킬과 기술을 활용한 나만의 라이프스타일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전투를 기본으로 취향에 따라 탐험과 기술에 더 투자할 수 있다


▲그라녹 종족의 화려한 전투 스크린샷

톡톡 튀는 매력의 세 종족와 직업

‘게임스컴 2011’ 을 통해 공개된 ‘와일드스타’ 의 두 진영은 엑사일(Exiles)과 도미니온(Dominion) 이다. 엑사일 연합의 종족은 ‘인간’, ‘오린’, ‘그라녹’ 등 세 종족이다. ‘인간’ 종족은 과거 내전에서 도미니온에게 처참하게 패배하고, 고향 행성에서 쫓겨나 우주를 배회한다. 살아남은 인간들은 수세기에 걸쳐 완강하고 지략이 뛰어난 종족으로 거듭났으며, 어떠한 역경에서도 살아남는 전사들이 되었다. 또한 그들의 영웅 불굴의 용사 아론 브라이트랜드(Aron Brightland)가 종족을 이끌며 긴 유목민 생활을 청산하고 넥서스 행성에 뿌리를 내리고자 시도한다.

두 번째 공개된 종족 ‘오린’ 은 강경하고, 다혈질이고, 정열적인 고양이과의 외형을 가진 종족이다. ‘오린’ 은 태생적인 재빠름, 민첩성, 그리고 마법능력으로 자신보다 큰 종족들을 제압한다. 그들은 도미니온의 침략으로부터 행성을 보호하기 위해 엑사일에 합류했다.

마지막으로 공개된 ‘그라녹’ 은 전투에 익숙한 용병 종족으로 온 몸이 바위처럼 단단한 외형을 지녔다. ‘그라녹’ 은 과거 도미니온과의 2세기에 걸친 전쟁이 끝내고, 엑사일과 동맹을 맺었다. 그리고 넥서스 행성에 자신들만의 터전을 구축하고자 한다. 그 중심에는 종족의 전설적인 전사 듀렉 스톤브레이커(Durek Stonebreaker)가 존재한다.


▲MMORPG 장르답게 파티원에 따라 역할을 나눠 던전을 공략하자

‘게임스컴 2011’ 을 통해 공개된 ‘와일드스타’ 의 직업은 ‘워리어’, ‘스펠슬리어’, ‘에스퍼’ 등 총 3종류다. ‘워리어’ 는 모든 직업군에서 가장 무거운 방어구까지 장착할 수 있으며, 마법과 물리 대미지를 최대한 견딜 수 있는 직업이다. ‘스펠슬링어’ 는 마법을 쓸 수 있으며, 민첩함과 다양한 기술로 적들을 교란시킨다. ‘에스퍼’ 는 행성 개발에 있어서 무에서 유를 창조하기도하지만, 적들에겐 정신공격을 사용할 수 있는 매력적인 직업이다.

현재 ‘와일드스타’ 의 론칭 시점 및 요금제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베타테스터를 모집하고있다. 또한 국내 출시여부는 미정이다.


▲미사일로 광범위한 공격을 펼치는 로봇 몬스터


▲엑사일 진영, 종족 오린의 스킬시전 스크린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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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스타 2014년 6월 3일
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카바인스튜디오
게임소개
'와일드스타'는 가상의 행성 '넥서스'를 배경으로 한 SF MMORPG다. 플레이어의 '선택'을 중시하는 게임으로, 진영과 종족, 직업과 같은 기본 사항은 물론 넥서스 행성에 방문하게 된 '동기'까지 선택할 수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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