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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란 vs 프로토스, 테란의 기본 중의 기본 1/1/1 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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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2`는 유닛간의 상성 관계가 전작보다 더욱 뚜렷해졌습니다. 그래서 상대 유닛에 맞춰 상성 유닛을 얼마나 적절한 타이밍에 생산해주느냐가 승부에 결정적인 변수로 작용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정찰을 통해 상대 체제와 병력 규모 등을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테란은 궤도사령부의 '스캐너' 기능을 이용해 상대를 정찰할 수 있고 저그는 번식지 이후 생산되는 ‘감시군주’로 정찰을 합니다. 프로토스는 로봇공학기지에서 영구 은폐 기능을 탑재한 ‘관측선’을 생산해 상대 본진을 정찰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각 종족마다 정찰 방법이 다른데, 이에 맞춰서 나온 테란의 빌드가 바로 1병영,1군수공장,1우주공항(이하 1/1/1) 체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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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1 체제의 모습

'1/1/1 체제'는 기본적으로 '해병 / 공성전차 / 밴시'의 조합을 갖출 수 있는 빌드입니다. 또한 밴시 이전에 밤까마귀를 먼저 생산하여 해병과 함께 관측선의 정찰을 저지할 수 있습니다. 관측선을 통한 프로토스의 정찰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플레이를 펼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공격하기 위해 꾸준한 유닛 생산을 하는 모습을 보여준 뒤 관측선을 제거, 곧바로 앞마당 멀티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앞마당을 확장할 것처럼 속임수를 쓴 뒤 병력을 모아 러시를 감행하는 등 다양한 운영을 할 수 있습니다. '해병 / 공성전차 / 밴시'의 조합도 상당히 강력하지만 프로토스의 정찰을 사전에 봉쇄하여 나의 전략을 알 수 없게 만드는 것이 이 전략의 핵심 포인트 입니다.

◇ 간단 빌드 오더
10 보급소 → 12 병영 → 13 정제소 → 16 궤도사령부 → 군수공장과 두 번째 보급소를 지어주며 두 번째 정제소 건설 → 군수공장 완성 뒤 우주공항 건설

병영에서는 3 ~ 6기 해병을 생산한 뒤 반응로를 건설합니다. 해병을 3 ~ 6기 생산하는 이유는 상대가 보내는 첫 탐사정을 제거하기 위한 목적과 동시에 광전사 푸시를 방어하기 위해서 입니다. 만약 2 관문 광전사 러시를 상대가 감행하면, 벙커를 건설하여 해병으로 수비를 할 수 있습니다. 군수공장과 우주공항엔 모두 기술실을 건설해 주고, 군수공장에서는 1기의 화염차를 생산하여 이곳 저곳 돌아다니며 정찰을 해주면서 상대 주력유닛을 체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우주공항에서는 밤까마귀를 먼저 생산하여 관측선 정찰을 저지합니다. 물론 맵에 따라 밤까마귀를 생략할 수 있고, 개인 취향에 따라서 체제는 바뀔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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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까마귀와 해병으로 관측선을 잡도록 하자

밤까마귀를 생산한 뒤에는 밴시를 조합하고, 군수공장에서는 공성전차를 생산한 다음 반응로 병영에서 모은 해병과 함께 진출을 시도합니다. 상대가 추적자를 다수 생산했다면, 군수공장 기술실에서 공성모드를 개발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전에 생산한 밤까마귀는 전투에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국지방어기를 배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국지방어기와 해병을 내세워 전방에서 교전하는 동안 밴시로 추적자를 일점사 해준다면 해병을 내주는 대신 추적자를 잡아내는 이득을 볼 수 있습니다. 추적자의 수가 줄어들면 프로토스는 유닛 조합을 갖추기 어려운 상황에 빠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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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지방어기를 이용하면 전투를 유리하게 이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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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포탑을 활용하면 방어에 유용하다

상대가 만약 불사조나 공허포격기를 생산했다면 무리하지 말고 앞마당 멀티를 가져가며 바이킹을 소수 생산, 프로토스의 공중 유닛을 견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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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허폭격기와 싸우는 해병과 바이킹

중후반 교전에서는 고위기사의 사이오닉 폭풍에 대처해야 합니다. 고위기사는 유령의 EMP를 사용하거나 공성전차의 일점사를 통해 먼저 제거해야 합니다.

현재 전략들은 1/1/1 전략에서 진화되었기 때문에 이 빌드의 대해 정확히 알면 다른 전략들을 이해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Tip1. 공허포격기와 해병의 사거리(6)가 같아졌기 때문에 해병만으로도 소수의 공허포격기를 상대할 수 있습니다.

Tip2. 궤도사령부가 완성되면 곧바로 지게로봇을 투하한 뒤, 마나가 50이 모이면 프로토스의 본진에 스캐너를 사용하여 정찰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원적인 이득도 좋지만 상대의 체제를 정확히 안다는 것은 미네랄로 살 수 없을 만큼 중요한 것입니다.

Tip3. 밤까마귀의 국지방어기는 상대의 원거리 공격을 중간에서 요격해주기 때문에 프로토스 전에서 초반에 추적자 상대로 사용해주면 효과적입니다. 후반에는 밤까마귀로 상대 본진이나 앞마당 쪽에 자동포탑을 건설하여 일꾼 게릴라 전술을 펼쳐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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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PC
장르
RTS
제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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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 2: 자유의 날개'는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스타크래프트'의 정식 후속작으로, 게임에 등장하는 세 종족 중 '테란'의 이야기를 담은 패키지다.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이후 이야기를 담았...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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