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 상승세는 `아이템거래`에도 뚜렷

▲ 모바일게임 아이템거래 순위 (자료제공: 아이템베이)

모바일게임의 급격한 성장세가 게임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아이템거래의 상승세도 주목되고 있다.

게임머니 및 아이템거래는 기존에 온라인게임, 특히 MMORPG 류에서 흔히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모바일게임에서도 적지 않은 거래량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게임아이템 거래중개 사이트 아이템베이에 따르면 `룰더스카이`, `바하무트: 배틀오브레전드` 등의 게임은 사용자 층의 확대와 함께 게임아이템 거래도 급증하여 현재 전체 아이템거래 순위 20위권 내에 진입해 있다고 한다. 이외에, `엘가드`, `삼국지천천하제패w`, `아이모` 등의 게임이 모바일게임 거래량 상위에 올라있다.

모바일게임 거래량 상위게임에는 `룰더스카이`를 비롯한 `타이니팜`, `레알팜` 등의 농장경영 SNG와 `엘가드`, `아이모`, `카오스베인` 등의 RPG가 고루 분포되어 있다. 등급별 카드에 대한 게임유저들의 니즈로 카드거래가 발생하는 트레이딩 카드게임 `바하무트: 배틀오브레전드`도 거래량 상위게임에 랭크되어 있다.

아이템베이 관계자는 “모바일게임의 거래량은 꾸준히 증가세이고, 특히 `룰더스카이`는 2012년 10월 기준 일평균 거래액 2,500만원대를 기록하며 전체 아이템거래 순위 12위에 올라 10위권 진입을 앞두고 있을 정도다. 온라인게임 ‘데카론’, ‘로한’ 등과 유사한 수준의 아이템거래량이다. 모바일게임의 이용자층 확대와 시장성장 흐름과 함께 모바일게임의 아이템거래 또한 앞으로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