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게임산업 탐방 중 우연히 한 게임유통사를 찾았다. 인터뷰 내용은 다소 코믹버전으로 편집을 거쳤지만 그 뜻에 대해 국내 게임관계자들도 한 번쯤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
러시아 게임산업 탐방 중 우연히 한 게임유통사를 찾았다. 현장에서 만난 OO사 해외마케팅 담당자는 인터뷰 내내 시종일관 불친절한 인상을 내비쳤으며 한국 게임시장에 대해서도 조금은 부정적인 견해도 갖고 있었다. 아래 인터뷰 내용은 다소 코믹버전으로 편집을 거쳤지만 그 뜻에 대해 국내 게임관계자들도 한 번쯤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
질문 : 지난해 러시아에서 가장 많이 팔린 게임은 무엇이며 판매량은 어느 정도인가?
답변 : 러시아에서 자체 제작한 트럭 시뮬레이션 게임이 가장 많이 팔렸다. 수량은 25만 카피 정도? 한국에서는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 2가 200만 카피 이상을 소화했다는 얘기를 들었다. 솔직히 부럽다. 러시아는 물가에 비해 임금이 너무 싼 편이다. 내 여자친구는 항공사 직원인데 한달에 200달러(한화 약 26만 원) 밖에 못 받는다. 월급 받아서 게임 7~8개만 사면 땡이라는 얘기다. 그에 비하면 한국은 천국과 같은 곳이다. 게임 많이 해라.
질문 : 러시아 정부는 게임산업 발전을 위해 어느 정도 지원을 하는가?
답변 : 꽝이다. 한국처럼 게임발전을 위해 수십억 원을 내놓는 경우는 꿈도 못 꿀 일이다. 아예 기대조차 하지 않는다. 한국 게임 제작사들은 정말 좋겠다. 하지만 한국 제작사들을 부러워하지는 않는다. 이쪽저쪽에서 돈이 들어오면 마음에 여유가 생기고, 정작 게임제작에는 소홀할 것이 불 보듯 뻔한 일이기 때문이다. 게임제작도 ‘헝그리 정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질문 : 한국 게임을 러시아에 출시할 생각은 없는지?
답변 : 솔직히 한국게임에 대해 크게 감동받은 적이 없다. 온라인게임 ‘리니지’는 그래픽이 많이 떨어지는 편이다. 또한 많은 나라에 출시된 ‘킹덤 언더 파이어’ 역시 크게 이슈가 될 부분이 없고, 다른 나라에서도 그렇게 잘 나가는 타이틀은 아니다. 1차적으로 게임이 인기를 끌려면 그래픽과 재미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직까지 한국게임에서 그런 감동을 느껴본 일이 거의 없다. 혹시 데모버전을 보고 괜찮은 작품이 있으면 출시할 용의는 있다.
질문 : 러시아 게임으로 한국 게임전시회에 나올 생각은 있는지?
답변 : 말도 마라. 2년 전에 ‘전주게임엑스포’에 출품하기 위해 한국에 갔다가 허탕만 치고 돌아왔다. 바이어와 업체 상담은 눈 씻고 찾아봐도 없고, 유치원생들과 어린이들만 바글바글 했다. 아니, 그나마 사람도 별로 없었다. 정말이지 왜 나갔을까 하는 생각이 절실히 들었다. 우리로서는 비행기 값, 부스 설치비, 기타 부대비용을 합해 수만 달러를 썼다. 하지만 결국 남은 건 아무것도 없었다. 허탈했다.
질문 : 한국을 대상으로 제작 중인 게임이 있다던데?
답변 : 온라인게임을 하나 제작 중이다. 아마도 2003년이면 서비스되지 않을까 생각 중이다. 한국은 네트웍 시설이 전 세계에서 가장 좋은 곳이다. 충분히 우리게임도 먹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앞선다. 여건이 된다면 꼭 진출하고 싶은 시장 중의 하나다.
질문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답변 : 러시아는 정부차원의 지원도 없고 사람들은 불법복제에만 급급할 뿐 정품게임을 잘 사지 않는다. 하지만 이러한 악재에도 불구하고 게임산업은 매년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물론 많은 문제점도 적지 않지만 앞으로도 계속 발전해 나가리라 기대한다. 앞으로 러시아 게임을 눈여겨 봐 달라.
질문 : 지난해 러시아에서 가장 많이 팔린 게임은 무엇이며 판매량은 어느 정도인가?
답변 : 러시아에서 자체 제작한 트럭 시뮬레이션 게임이 가장 많이 팔렸다. 수량은 25만 카피 정도? 한국에서는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 2가 200만 카피 이상을 소화했다는 얘기를 들었다. 솔직히 부럽다. 러시아는 물가에 비해 임금이 너무 싼 편이다. 내 여자친구는 항공사 직원인데 한달에 200달러(한화 약 26만 원) 밖에 못 받는다. 월급 받아서 게임 7~8개만 사면 땡이라는 얘기다. 그에 비하면 한국은 천국과 같은 곳이다. 게임 많이 해라.
질문 : 러시아 정부는 게임산업 발전을 위해 어느 정도 지원을 하는가?
답변 : 꽝이다. 한국처럼 게임발전을 위해 수십억 원을 내놓는 경우는 꿈도 못 꿀 일이다. 아예 기대조차 하지 않는다. 한국 게임 제작사들은 정말 좋겠다. 하지만 한국 제작사들을 부러워하지는 않는다. 이쪽저쪽에서 돈이 들어오면 마음에 여유가 생기고, 정작 게임제작에는 소홀할 것이 불 보듯 뻔한 일이기 때문이다. 게임제작도 ‘헝그리 정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질문 : 한국 게임을 러시아에 출시할 생각은 없는지?
답변 : 솔직히 한국게임에 대해 크게 감동받은 적이 없다. 온라인게임 ‘리니지’는 그래픽이 많이 떨어지는 편이다. 또한 많은 나라에 출시된 ‘킹덤 언더 파이어’ 역시 크게 이슈가 될 부분이 없고, 다른 나라에서도 그렇게 잘 나가는 타이틀은 아니다. 1차적으로 게임이 인기를 끌려면 그래픽과 재미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직까지 한국게임에서 그런 감동을 느껴본 일이 거의 없다. 혹시 데모버전을 보고 괜찮은 작품이 있으면 출시할 용의는 있다.
질문 : 러시아 게임으로 한국 게임전시회에 나올 생각은 있는지?
답변 : 말도 마라. 2년 전에 ‘전주게임엑스포’에 출품하기 위해 한국에 갔다가 허탕만 치고 돌아왔다. 바이어와 업체 상담은 눈 씻고 찾아봐도 없고, 유치원생들과 어린이들만 바글바글 했다. 아니, 그나마 사람도 별로 없었다. 정말이지 왜 나갔을까 하는 생각이 절실히 들었다. 우리로서는 비행기 값, 부스 설치비, 기타 부대비용을 합해 수만 달러를 썼다. 하지만 결국 남은 건 아무것도 없었다. 허탈했다.
질문 : 한국을 대상으로 제작 중인 게임이 있다던데?
답변 : 온라인게임을 하나 제작 중이다. 아마도 2003년이면 서비스되지 않을까 생각 중이다. 한국은 네트웍 시설이 전 세계에서 가장 좋은 곳이다. 충분히 우리게임도 먹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앞선다. 여건이 된다면 꼭 진출하고 싶은 시장 중의 하나다.
질문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답변 : 러시아는 정부차원의 지원도 없고 사람들은 불법복제에만 급급할 뿐 정품게임을 잘 사지 않는다. 하지만 이러한 악재에도 불구하고 게임산업은 매년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물론 많은 문제점도 적지 않지만 앞으로도 계속 발전해 나가리라 기대한다. 앞으로 러시아 게임을 눈여겨 봐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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