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인가 표절인가? ‘L2’, 공개되자마자 표절시비 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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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판타지가 대부분인 온라인게임의 소재설정에 한계에 드러난 것인가? 엔씨소프트에서 개발 중인 ‘리니지’의 차기작 ‘L2\'가 베타서비스 이전부터 표절시비에 휘말렸다. 중세 판타지가 대부분인 온라인게임의 소재설정에 한계에 드러난 것인가? 엔씨소프트에서 개발 중인 ‘리니지’의 차기작 ‘L2`가 베타서비스 이전부터 표절시비에 휘말렸다.

이번 표절시비는 1월 24일 엔씨소프트가 2002년 사업계획 발표회장에서 ‘L2`의 동영상 및 스크린 샷을 최초로 공개하면서부터 불거지기 시작했다. 당시 엔씨소프트는 ’L2`에 대해 ‘리니지’의 150년 전을 시대적 배경으로 다루며 ‘언리얼’ 엔진을 적용한 3인칭 백뷰시점이 적용된다고 밝혔다.

현재 ’L2`와 표절시비에 놓인 게임은 가마소프트에서 제작 중인 ‘R.Y.L(Risk Your Life)`. 중세시대라는 시대적 배경도 비슷한데다가 3인칭 백뷰시점의 풀3D 온라인게임이라는 점, 베르세르크 풍의 건물 설정과 캐릭터의 액션마저도 비슷한 느낌을 주고 있다.

특히 두 게임의 스크린 샷을 비교해 보면 분위기 자체도 크게 다른 점을 찾아보기 힘들다는 것이 게이머들의 한결같은 반응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아직 ‘L2`의 세부적인 사항이 공개되지 않아 뭐라고 단언할 수는 없지만 스크린 샷으로 드러난 전체적인 게임의 분위기는 크게 달라 보이지 않는다”며 “포화상태에 다다른 온라인게임 소재선정의 한계가 여실히 드러난 사태”라고 밝혔다.

한편 이같은 ‘L2`와 ’R.Y.L`의 표절시비에 대해 양측 업체 관계자들은 “장르와 시대적 배경이 유사한 탓에 두 게임이 비슷해 보일 뿐, 게임성이나 기타 세부적인 요소는 차이가 있다”며 “게임 제작시 사용되는 참고자료 등에서 많은 부분 공통점이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현재 ‘L2`는 올해 중순부터 클로즈베타서비스를 실시해 2003년 상반기에 상용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며 ’R.Y.L`은 대만에서 오픈 베타서비스 중이며 국내에서는 4월 이후 베타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미지 참조★
좌 `L2`, 우 `R.Y.L`

<게임메카 임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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