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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왕 체험? 소니 미드 ‘브레이킹 배드’ VR로


▲ 미국 드라마 '브레이킹 배드' 스틸컷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미국 TV 방송에서 최고 영예라 불리는 에미상을 수상하며 큰 인기를 끌었던 미국 드라마 ‘브레이킹 배드’가 최근 가상현실 콘텐츠로 개발되고 있다는 정황이 포착됐다.

해외매체 버라이어티는 5일(현지시간), 미국 드라마 ‘브레이킹 배드’를 소재로 한 가상현실 콘텐츠를 소니에서 제작 중이라고 밝혔다.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이번 가상현실 콘텐츠 제작에는 원작의 연출가 빈스 길리건(Vince Gilligan)이 참여하고 있다. 빈스 길리건은 최근 소니의 초청을 받아 가상현실 콘텐츠를 체험한 바 있는데, 이때 깊은 감명을 받아 제작에 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제작되고 있는 ‘브레이킹 배드’ 가상현실 콘텐츠가 영상, 혹은 게임일지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스토리에서는 원작 드라마에서 다뤄지지 않은 ‘스핀오프’ 에피소드를 다루거나, 주인공처럼 마약 왕이 되가는 과정을 그린 콘텐츠일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브레이킹 배드’는 미국 AMC 채널에서 방영된 드라마로, 화학 박사 출신의 교사 ‘월터 화이트’의 이야기를 다룬다. 평범한 삶을 이어오던 그는 어느 날 폐암 3기 진단을 받게 되고, 뇌성마비에 걸린 아들과 임신한 아내를 위해 마약 제조에 손대게 된다. 그리하여 많은 돈을 벌지만, 이 과정에서 점차 범죄에 깊게 연루되면서 점차 몰락의 길을 걷게 된다. 드라마는 2008년 시즌 1으로 시작하여, 지난 2013년 5시즌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이번 소니의 초청에는 ‘브레이킹 배드’ 외에도, 장편 SF 드라마 ‘배틀스타 갤럭티카’의 제작자 ‘론 무어’ 역시 참여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다만, 아직 다른 드라마 역시 가상현실 콘텐츠로 제작될지에 대한 정보는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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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중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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