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서비스 중인 온라인 AOS ‘하이퍼유니버스’에 유저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먼저 스팀에서는 한국과 캐릭터 아트가 다르다는 점이 문제로 떠올랐다. 그런데 개발진이 스팀과 동일한 버전이 국내에도 적용한다고 밝히며 한국에서 ‘하이퍼유니버스’를 즐기던 게이머도 아트 변경을 반대하고 나섰다.




▲ '하이퍼유니버스' 캐릭터 일러스트 한국/스팀 비교 사진
(사진출처: 게임 국내/북미 공식 홈페이지)
넥슨이 서비스 중인 온라인 AOS ‘하이퍼유니버스’에 유저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먼저 스팀에서는 한국과 캐릭터 아트가 다르다는 점이 문제로 떠올랐다. 그런데 개발진이 스팀과 동일한 버전을 국내에도 적용한다고 밝히며 한국 팬들도 아트 변경을 반대하고 나섰다.
‘하이퍼유니버스’는 지난 8월 24일, 스팀 ‘앞서 해보기(얼리 억세스)’에 돌입했다. 스팀에서 문제로 떠오른 부분은 여성 캐릭터의 아트다. 한국과 스팀 버전을 비교해보면 ‘아테나’, ‘셀린느’, ‘쿠레나이’의 등 여성 캐릭터의 노출이 다름을 알 수 있다. 스팀의 경우 국내보다 상체 노출이 덜하다. 이에 스팀에서 게임을 즐기는 해외 유저들은 국내와 스팀 버전의 캐릭터 아트가 다르다는 점을 문제로 제기한 것이다.




▲ '하이퍼유니버스' 캐릭터 일러스트 한국/스팀 비교 사진
(사진출처: 게임 국내/북미 공식 홈페이지)
이에 ‘하이퍼유니버스’의 개발사 씨웨이브소프트는 지난 9월 8일 게임 북미 홉페이지를 통해 왜 국내와 스팀의 캐릭터 아트가 다른가에 대해 설명했다. 씨웨이브소프트 채은도 대표는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일부 아트는 해당 아트를 불편하게 생각하는 유저들에게는 ‘하이퍼유니버스’를 플레이하는데 하나의 장애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는 게임의 접근성을 해칠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라고 전했다.
핵심은 그 다음이다. 국내 버전도 캐릭터 아트를 스팀과 동일하게 수정하겠다고 전한 것이다. 채은도 대표는 “한국 버전도 9월 143일 시즌 종료 및 새로운 시즌에 맞춰 적용된다. 얼리 억세스 버전과 한국 버전 콘텐츠 통일성을 유지하지 못해 유감스러우며, 콘텐츠 통일성 및 버전 관리에 더 노력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국내 온라인게임도 해외에 진출하면 그 지역의 특색에 맞춰서 콘텐츠를 수정한다. 지역 특색에 따라 콘텐츠 일부를 수정하는 것도 현지화의 일환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해외에서 수정된 버전을 국내에 역으로 들여오는 경우는 이례적인 일이다. 이에 국내 유저들도 갑작스러운 캐릭터 아트 수정에 당황하는 기색이다.
실제로 개발진의 발표 이후 ‘하이퍼유니버스’ 국내 홈페이지에도 캐릭터 아트 변경에 반대한다는 유저들의 의견이 있다. ‘유저들이 원하는 방향의 반대로만 가느냐’, ‘(수정 후) 일러스트가 밋밋한 것 같다’라며 ‘한국 서버에도 적용하면 정신차리라는 의미에서 게임을 좀 쉬어야겠다’ 등이 주 의견이다. 스팀에서 시작된 불만이 국내에도 퍼지는 상황을 개발진, 그리고 퍼블리셔인 넥슨이 어떻게 풀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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