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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전선·붕괴3rd 이은 X.D.글로벌 '벽람항로'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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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벽람항로' PV 영상 (영상출처: 일본 공식 유튜브)

'소녀전선'으로 국내에 널리 알려진 X.D.글로벌의 두 번째 작품 '붕괴 3rd'가 흥행에 성공함에 따라, 세 번째 출시 예정작으로 알려진 '벽람항로(중국명: 벽람항선)'에 대해서도 게이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X.D.글로벌은 룽청 시절, '소녀전선'으로 국내 첫 출사표를 던진 바 있다. '소녀전선'은 'Pay to win'으로 묘사되던 국내 모바일게임 업계 흐름과 대비되는 이른바 '착한 유료화 모델'로 화제를 모았다. 이와 동시에 국내 게임업계에서 비주류로 여겨졌던 미소녀 문화를 양지로 끌어올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특히 대대적인 마케팅 없이 직접 출시된 중국산 게임으로는 이례적으로 구글 플레이 최고매출 3위를 기록하는 등 국내 게임업계에 돌풍을 일으켰다는 평가다.

‘소녀전선’의 뒤를 이어 지난 17일 출시된 '붕괴 3rd' 역시 전작에서 호평받은 미소녀 코드를 공유함과 동시에, 자동사냥 대신 채택한 액션성이 호평을 받으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붕괴 3rd'는 출시 일주일 만에 구글 플레이 스토어 최고매출 순위 3위, 애플 앱스토어 최고매출 4위까지 오르며 연타석 흥행에 성공했다.

X.D.글로벌이 국내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벽람항로' 역시 출시 전부터 국내 게이머들에게 큰 기대를 받고 있다. '벽람항로'는 전략 시뮬레이션식 운영과 탄막 슈팅 방식 전투를 혼합한 게임으로, 다양한 미소녀를 수집·육성하는 수집형 RPG의 재미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벽람항로'는 X.D.글로벌 전작들과 비슷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일단, 게임 내에는 역사 속에 실제로 등장한 유명 함선들이 미소녀화 되어 등장한다. '소녀전선'이 전세계 각국의 총기를 의인화 한 것과 동일 선상으로, 해당 게임까지 흥행에 성공할 시 X.D.글로벌은 국내 미소녀 게임계에서 유일무이한 입지를 점하게 되리라는 관측이다.

여기에 중국산 게임임에도 유명 일본 성우들을 대거 활용했다는 점, 중국과 대만 등 중화권 흥행을 바탕으로 국내에 진출한다는 점 등도 '소녀전선'과 '붕괴 3rd'를 연상시키는 부분이다. 여기에 '벽람항로'는 미소녀 문화 본원지인 일본에서도 매출순위 최고 5위까지 오르며 흥행에 성공한 바 있어, 국내 성공 가능성도 한층 높게 점쳐지고 있다.

X.D.글로벌의 국내 출시 예정작 '벽람항로' (사진: 일본 공식 웹사이트)
▲ X.D.글로벌의 국내 출시 예정작 '벽람항로' (사진: 일본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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