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술온라인'이 1월 30일부로 정식 서비스에 돌입했다 (사진제공: 노블게임즈)
최근 국내에 서비스되는 웹게임은 대부분 중국에서 개발되어 건너온 것이고, 그래서인지 소재는 열에 아홉 무협이 된다. 그 가운데는 유명작가의 무협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것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이 플레이어인 주인공에 초점이 맞쳐져 있고 주변 인물들은 쉽게 묻히고 만다. 결국에는 플레이어 캐릭터 하나와 자동사냥만 남게되어 몰입도가 떨어지게 된다.
그런 점에서 지난 1월 30일(화) 서비스를 시작한 노블게임즈 ‘무술온라인’은 확실하게 차별화된다. 주인공 주변 인물들이 단순히 스쳐 지나가는 것이 아닌, 여정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맹우가 되기 때문이다. 비록 작은 변화지만, 이번 부분은 결과적으로 다른 게임보다 세계관에 몰입할 수 있는 요소가 되었다.
▲ '무술온라인' 공식 트레일러 (영상출처: 게임 공식 유튜브)
권력에서 밀려난 공주를 도와, 혼란한 천하를 바로 세워라!
‘무술온라인’은 중국 남북조 시대를 배경으로, 무림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비록 정치적으로는 불안정한 시기였지만, 한동안 소수 민족까지 조화롭게 공존하며 평화로운 삶이 누리고 있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정변으로 남조의 공주 ‘유초옥’이 권력 싸움에서 밀려나면서, 나라가 안팎으로 혼란해지고 만다.
플레이어는 간신히 살아남은 공주 ‘유초옥’을 비호하는 3대 문파의 젊은 무사로, 그녀를 도와 혼란한 세상을 바로잡기 위한 여정에 나서게 된다. 그 과정에서 다양한 인물과 만나 연을 쌓고, 때로는 적대 세력의 음모를 분쇄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무림에 명성을 떨치게 된다.
▲ 3대 문파 소속 인물 중 하나가 되어, 모험을 펼치자 (사진출처: 게임 공식 웹사이트)
게임을 시작하면, 플레이어는 3대 문파 소속의 캐릭터 3명 중 하나를 선택해야만 한다. 주요 캐릭터로는 화염의 기운을 담은 검기를 쏘는 검사 ‘전검’, 뛰어난 파괴력을 자랑하는 창술의 대가 ‘천위’, 절정의 음공을 다루는 악사 ‘운금’이 존재한다. 캐릭터마다 사용하는 무기와 무공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캐릭터를 골라도 차별화된 액션을 경험할 수 있다.
▲ 캐릭터마다 확연히 다른 액션을 경험할 수 있다 (사진출처: 게임 공식 웹사이트)
지나가는 인연이 아닌, 위기를 함께 돌파하는 맹우로
‘무술온라인’의 플레이 방식은 다른 웹게임과 크게 다르지 않다. 기본적으로 NPC가 주는 퀘스트를 따라 스토리를 풀어가고, 그러면서 필드의 적과 싸우게 된다. 여기에 웹게임 특유의 자동 이동과 전투도 지원하기 때문에, 처음 게임을 접하는 사람이라도 누구나 손쉽게 즐길 수 있다.
▲ 흔히 볼 수 있는 퀘스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진출처: 게임 공식 웹사이트)
어떤 면에서는 큰 차별화를 느끼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 그래도 하나 눈에 띄는 점이 있다. 바로 NPC를 아군으로 데리고 다닐 수 있는 ‘호걸’ 시스템이다. 보통 웹게임에서는 이런 NPC는 단순히 스쳐 지나가는 존재로, 게임에서 그리 중요하게 다뤄지지 않는다. 하지만 ‘무술온라인’에서 이들은 플레이어의 옆을 지켜주는 든든한 동료로 나온다.
물론, 처음부터 아무나 데려와서 자신의 ‘호걸’로 삼을 수는 없다. 기본적으로 동료로 삼을 수 있는 NPC는 1명으로 한정되며, 특정한 조건을 만족해야만 해금할 수 있다. 초반에는 스토리에서도 비중이 떨어지는 NPC를 데리고 다니지만, 후반으로 가면 플레이어가 보필하는 ‘유초옥’을 포함한 강력한 NPC를 동료로 영입할 수도 있다.
▲ 초기에는 비중이 좀 적은 인물이지만...(사진출처: 게임 공식 웹사이트)
▲ 나중에는 공주 본인도 영입할 수 있다 (사진출처: 게임 공식 웹사이트)
전투력 싸움이 아닌, 전략 담긴 PvP 콘텐츠
캐릭터 육성을 끝냈다면, 다음으로 가장 손길이 가는 부분이 바로 PvP 콘텐츠다. 다만, 기존 웹게임에서는 PvP마저도 자동 전투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제대로 된 싸움이라기보다는 그저 캐릭터 ‘전투력’ 비교 대결이라는 느낌이 강했다.
다행히 ‘무술온라인’은 이와는 다르게, 플레이어가 직접 조작하는 PvP 대전을 내세운다. 주요 모드로는 1 대 1 결투 ‘설애검성’과 3 대 3 단위 팀 대전 ‘촉록장원’이 있으며, 이보다 더 큰 싸움을 원한다면 길드 단위로 경쟁하는 ‘문파전’과 최대 30명이 팀으로 나뉘어 싸우는 ‘남북전쟁’에도 도전 가능하다.
이 중에서 ‘남북전쟁’은 AOS 방식으로 치뤄지는 팀 단위 PvP 전투로, 플레이어들은 서로 상대 진지를 파괴하기 위해 싸우게 된다. 흔히 볼 수 있는 AOS처럼 아군과 힘을 합쳐 방어 시설을 부수면서 이동하고, 때로는 전장에 놓여있는 다양한 효과의 아이템을 활용하는 등 동료 플레이어들과 전략을 세워가면서 전투를 이끌어나가야만 한다.
▲ 다채로운 콘텐츠, 함께 즐기면 재미가 배로! (사진출처: 게임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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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메카 취재팀 이찬중 기자입니다. 자유도 높은 게임을 사랑하고, 언제나 남들과는 다른 길을 추구합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coooladsl@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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