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파이널 판타지 15'에 등장하는 루나프레나 녹스 플뢰레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티파 록하트부터 루나프레나 녹스 플뢰레까지. 스퀘어에닉스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는 매력적인 여성 캐릭터로 유명하다. 그런 캐릭터들이 아이돌로 활약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개발사 스퀘어에닉스가 독특한 상표권을 등록하며 관심을 끌고 있는 것.
일본 특허청은 지난 27일, 스퀘어에닉스가 ‘아이돌 판타지(IDOL FANTASY)’라는 상표를 등록했다고 알렸다. 출원일은 지난 2월 8일이며, 등록된 분야는 PC 및 콘솔, 모바일 게임 소프트웨어부터 장식용 자석, 휴대폰 스트랩, 마우스 패드 등으로 다양하다. 이를 통해 스퀘어에닉스가 ‘아이돌 판타지’라는 게임을 준비하고 있으며, 해당 게임을 기반으로 여러 상품을 함께 판매하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 상표 등록된 '아이돌 판타지' (사진출처: 일본 특허청)
아직까지 공개된 것은 제목으로 추정되는 상표밖에 없다. 하지만 ‘아이돌 판타지’라는 제목 만으로도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현재 게이머들에게 익숙한 아이돌 게임은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의 ‘아이돌 마스터’로, 육성 시뮬레이션부터 리듬게임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스퀘어에닉스가 ‘아이돌 마스터’ 같은 게임을 준비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힘을 얻고 있다.
또한, 제목에 ‘판타지’가 들어가는 것을 통해 스퀘어에닉스를 대표하는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와의 연계 가능성을 점치는 사람도 많다. 특히 ‘파이널 판타지’는 미형의 캐릭터가 많아 캐릭터 매력을 강조하는 아이돌 게임에도 어울린다는 반응이다.
아직 스퀘어에닉스는 아이돌과 관련된 게임이나 상품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상표 등록을 통해 신작이 곧 공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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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헌상
2003년, 에버퀘스트 기행기를 읽던 제가 게임메카의 식구가 되었습니다. 언제까지나 두근거림을 잊지 않는 사람으로 남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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