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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필드 5, PC 논란에 부채질하는 제작진들

'배틀필드 5'의 제작진이 PC 논란을 더욱 크게 만들고 있다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 '배틀필드 5'의 제작진이 PC 논란을 더욱 크게 만들고 있다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배틀필드 5'는 트레일러 영상 공개 직후 지나친 PC(Political Correctness) 요소에 대한 지적과 그로 인한 고증 파괴 문제로 많은 비판을 받았다. E3 2018 컨퍼런스에서 공개된 영상들도 최초 트레일러와 크게 다르지 않아 게임 자체에 대한 여론은 계속해서 나빠지고 있는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제작자들의 무책임한 태도나 발언이 계속돼 논란을 더욱 크게 만들고 있다.

지난 12일, EA 최고창작책임자인 패트릭 쇤덜룬드는 게임 웹진 가마수트라와의 인터뷰에서 2차 대전 전장에 여성이 있는 모습이 고증에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에 대해 "못 배운(Uneducated) 사람들이다. 이건 게임일 뿐이다"라고 대답해 논란을 빚고 있다. 그는 "당신은 두 가지 선택을 할 수 있다"며 "우리의 사상을 받아들이거나, 게임을 구매하지 않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와 같은 일은 이전에도 있었다. 지난 5월 28일, '배틀필드 5' 디자인 디렉터 알랜 커츠는 여성 캐릭터를 넣은 이유를 알려달라는 한 유저의 질문에 "딸과 같은 성별의 캐릭터를 만들고 싶었다"며 "시간이 지나면 옳다고 증명될 것"이라 답해 '본인 취향에 따라 게임을 만드냐'며 유저들이 반발한 적이 있다. 

이 뿐만 아니다. DICE LA의 애니메이션 담당자인 라이언 더핀은 지난 5월 26일, 부정확한 고증에 한해 스킨 숨기기 버튼을 만들어줄 수 있냐는 유저의 질문에 "모두를 백인으로 만드는 버튼 위에 둘까요? 아래에 둘까요?"라고 답해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해당 직원은 고증을 중시하는 유저를 인종차별주의자로 몰아버려 유저들의 많은 질타를 받았다.

여성 캐릭터를 넣은 이유에 대해 딸과 같은 성별의 캐릭터를 만들고 싶었다고 답한 알랜 커츠 (사진출처: '배틀필드 5' 공식 레딧)
▲ 여성 캐릭터를 넣은 이유에 대해 딸과 같은 성별의 캐릭터를 만들고 싶었다고 답한 알랜 커츠 (사진출처: '배틀필드 5' 공식 레딧)

유저를 인종차별주의자로 몰아 논란이 됐던 라이언 더핀의 답변 (사진출처: 라이언 더핀 트위터)
▲ 유저를 인종차별주의자로 몰아 논란이 됐던 라이언 더핀의 답변 (사진출처: 라이언 더핀 트위터)

'배틀필드 5'는 지난 5월 23일, 첫 트레일러 공개 직후 지나치게 캐주얼한 콘셉트와 어설픈 연출 등이 문제가 돼 많은 혹평과 논란을 불러왔다. 여기에 필요 이상으로 PC 요소를 의식한 듯한 캐릭터 디자인과 어색한 고증이 더해지면서 #notmybattlefield 라는 해시태그까지 등장할 정도로 많은 유저들의 반감을 샀다. E3 2018 현장에서 공개된 게임플레이 영상도 최초 트레일러와 크게 다르지 않아 논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제작진들의 발언이 문제를 더욱 키우고 있는 셈이다.

'배틀필드 5'는 오는 10월 19일 PC와 PS4, Xbox One으로 공식 한국어화를 거쳐 출시된다. EA 오리진 엑세스 가입자는 10월 11일에 앞서 해보기를 체험할 수 있으며, 디럭스 에디션 구매자는 10월 16일부터 게임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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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필드 5 2018. 11. 20
플랫폼
PC , 비디오 | PS4 , Xbox One
장르
FPS
제작사
EA
게임소개
‘배틀필드 5’는 EA의 간판 FPS 타이틀 ‘배틀필드’ 시리즈 최신작으로, 제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일어난 군사전투를 다뤘다. '배틀필드 5'는 제 2차 세계대전 중에서도 유명한 전투보단 전장 곳곳에서 일어... 자세히
이재오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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