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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헌 월드·갓오브워와 겨룰, 하반기 콘솔 기대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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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대작들의 향연, 국내 온라인·모바일 하반기 기대작



▲ 2018년 콘솔 기대작은 무엇이 있을까? (사진출처: 각 게임 공식 홈페이지)

‘몬스터 헌터 월드’와 ‘갓 오브 워’,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을 거친 콘솔 게이머라면 최근 ‘할 게임 없다’는 불만을 가지고 있을지도 모른다. 6, 7월 들어 콘솔게임 신작이 한동안 나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1년 내내 기대작이 쏟아졌던 2017년에 비하면 다소 아쉬운 상황.

하지만 실망하긴 이르다. 오는 8월부터는 기대작이 매달 게이머를 찾아올 것이기 때문이다. 장르도 액션부터 오픈월드 RPG, FPS로 다양하고, 금상첨화로 한국어 지원도 확실하다. 그렇다면 2018년 하반기에는 어떤 게임이 가슴을 뛰게 만들지 한 번 알아보자.

아기용과 함께 하는 힐링, 리틀 드래곤 카페 (8월 30일, PS4)


▲ '리틀 드래곤 카페' 트레일러 (영상제공: 세가퍼블리싱코리아)

힘겨운 사회 생활을 보내다 보면 가끔은 게임 속에서 느긋한 휴식을 보내고 싶을 때가 있다. 이처럼 ‘힐링’을 원하는 게이머라면 8월 30일 발매되는 ‘리틀 드래곤 카페’를 주목해 보자. 게임은 쌍둥이 남매가 막 태어난 드래곤과 함께 작은 카페를 경영하면서 보내는 일상을 담았다. 특히 ‘목장이야기’ 시리즈를 만든 와다 야스히로 프로듀서와 마츠야마 이구사 일러스트레이터가 제작에 참여해 감성적이면서도 따뜻한 세계를 그려낸다. 세가퍼블리싱코리아에 의해 한국어판 발매도 확정됐다.

영화와 다른 게임만의 히어로, 스파이더맨 (9월 7일, PS4)


▲ '스파이더맨' 트레일러 (영상출처: PS 공식 유튜브)

갓 오브 워와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에서 시작된 PS4 독점작의 흥행 돌풍을 이어 갈 신작이 9월 찾아온다. 인섬니악에서 개발하고 있는 ‘스파이더맨’이 그 주인공이다. 이번 작품은 그간 만화나 영화에서 등장하지 않았던 새로운 스파이더맨으로, 악당 퇴치에 익숙한 베테랑이지만 개인적인 문제에 시달리는 모습이다. 하지만 빌딩숲을 활보하는 스파이더맨 특유의 액션은 그대이기 때문에 신선하면서도 짜릿한 손맛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PS4 독점작답게 9월 7일 한국어판이 해외와 같이 발매될 예정이다.

진정한 여전사가 온다, 섀도우 오브 툼 레이더 (9월 14일, PC, PS4, Xbox One)


▲ '섀도우 오브 더 툼레이더' 트레일러 (영상출처: 스퀘어에닉스 공식 유튜브)

일본과 히말라야를 제패한 여전사 라라 크로프트가 이번에는 마야로 떠난다. 시리즈 최신작, ‘섀도우 오브 더 툼레이더’에서 말이다. 전작 ‘라이즈 오브 더 툴레이더’와 마찬가지로, 라라는 비밀결사 트리니티에 맞서 마야 유적을 탐색하게 된다. 기존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등반 도끼와 활을 주무기로 사용하게 된다. 여기에 거친 정글을 배경으로 자연 환경을 십분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도 시리즈에서 가장 거대한 지역을 탐험하고, 다양한 퍼즐에 도전하게 된다. 게임은 9월 14일,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에서 한국어판을 내놓는다.

동료와 함께라면 ‘유다희’도 안 무섭다, 코드 베인 (9월 27일, PC, PS4, Xbox One)


▲ '코드 베인' 한국어판 트레일러 (영상출처: 반다이남코 공식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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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소울’에서 시작된 하드코어 액션은 콘솔게임의 메이저 장르로 떠올랐다. 이러한 흐름에 반다이남코도 뛰어 들었다. 갓 이터 제작진이 만드는 ‘코드 베인’이 그 주인공이다. ‘코드 베인’은 2017년 공개된 직후, 흡혈귀만이 살아남은 아포칼립스 세계관과 매력적인 캐릭터 디자인으로 큰 관심을 받았다.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인 다양한 동료 캐릭터다. 플레이어는 흡혈귀 주인공이 되어 여러 사연을 지닌 동료와 던전을 탐험한다. 그 과정에서 하드코어한 전투와 독특한 흡혈 액션, 그리고 동료들의 가지각색 사연을 알아가게 된다. ‘코드 베인’은 9월 27일, 한국어화 동시 발매된다.

이번 레이싱 트랙은 영국, 포르자 호라이즌 4 (10월 2일, PC, Xbox One)


▲ '포르자 호라이즌 4' 트레일러 (영상출처: Xbox 공식 유튜브)

Xbox One에서 가장 잘 나가는 오픈월드 레이싱게임, ‘포르자 호라이즌 4’가 10월 2일 질주를 시작한다. 이번 게임의 무대는 개발사 플레이그라운드 게임즈가 위치하고 있는 영국을 배경으로 한다. 그래서인지 그래픽이나 지형 등은 한층 더 사실적인 모습이다. 여기에 실시간으로 변하는 날씨가 레이싱에 영향을 미치고, 영국 사계절까지 고스란히 적용된다. 대형 서킷 영국에서 펼쳐질 레이싱은 사실적인 그래픽이 더해져 모터스포츠 마니아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고대 그리스에서도 암살 개시,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 (10월 5일, PC, PS4, Xbox One)


▲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 트레일러 (영상출처: 유비소프트 공식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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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고증이라면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유비소프트가 고대 그리스로 향한다. 오는 10월 5일, 그리스를 배경으로 하는 신작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를 내놓는 것이다. 역사 교육에 쓰일 정도로 뛰어난 완성도를 자랑하는 시리즈 전통에 따라 이번에도 완벽하게 구현된 필로폰네소스 반도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대화 중 선택지에 따른 퀘스트 분화, 강화된 액션 등으로 게임에 좀 더 몰입할 수 있다. 전반적으로 ‘어쌔신 크리드: 오리진’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모습인데, 전작이 만족스러웠다면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 역시 기대할 만 하다.

싱글은 없지만 멀티는 확실,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4 (10월 12일, PC, PS4, Xbox One)


▲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4' 트레일러 (영상제공: 블리자드)

2015년 발매된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3’ 뒤를 잇는 신작 ‘블랙 옵스 4’가 10월 12일 PC와 PS4, Xbox One으로 출시된다. 이번 작품은 싱글 캠페인을 완전히 없애고 멀티 플레이에 온 힘을 쏟은 것이 특징이다. 플레이어는 각기 다른 능력을 지닌 스페셜리스트가 되어 다양한 전투에 나서게 된다. 특히 시리즈 사상 가장 거대한 배틀로얄 전장을 담은 ‘블랙아웃’ 모드, 유저들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해야 하는 좀비 모드까지. 싱글 캠페인의 공백을 꽉꽉 채울 새로운 요소들이 가득하다. 아울러 PC 버전의 경우 블리자드가 음성 한국어화까지 해서 배틀넷으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PC 논란 넘어설 수 있을까? 배틀필드 5 (10월 19일, PC, PS4, Xbox One)


▲ '배틀필드 5' 멀티플레이 트레일러 (영상출처: 게임 공식 유튜브)

‘콜 오브 듀티’와 쌍벽을 이루는 FPS 신작 ‘배틀필드 5’는 오는 10월 19일 국내에도 한국어화 발매된다. 특히 ‘배틀필드 5’는 공개 직후 그간 시리즈 색깔을 잃어버렸다는 논란을 받고 있다. 하지만 실제 콘텐츠를 찬찬히 살펴보면 기대감을 품기에 충분하다. 싱글 캠페인에서는 지금껏 중요하게 다뤄지지 않은 소규모 전투를 그린다. 여기에 게임 핵심인 멀티 플레이는 역대 최대 볼륨을 자랑한다. 인기 모드인 컨퀘스트나 프론트라인 등이 고스란히 제공되고, 공수부대가 되어 적 진영에 침입하는 ‘에어본’, 다양한 모드를 한 경기에 즐기는 ‘그랜드 오퍼레이션’ 등이 추가된다. 플레이어와 맵의 상호작용이 크게 늘어 다양한 전략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과연 ‘배틀필드 5’가 논란을 딛고 시리즈 명성에 맞는 성적을 거둘지 주목된다.

GOTY 노리는 또 하나의 후보, 레드 데드 리뎀션 2 (10월 26일, PS4, Xbox One)


▲ '레드 데드 리뎀션 2' 트레일러 (영상출처: 락스타게임즈 공식 유튜브)

작년부터 게임을 파는 소매상 매장들과 이를 소비하는 게이머가 입을 모아 꼽은 기대작이 바로 ‘레드 데드 리뎀션 2’이다. 그리고 이 게임이 드디어 오는 10월 26일 출시가 된다. 게임은 1899년, 보안관들이 무법자를 사냥하며 서부 시대가 거의 막을 내린 미국을 그린다. 주인공 ‘아서 모건’과 반 더 린드 갱단 역시 현상금 사냥꾼에 쫓기며 미국을 가로지르게 된다. 다가오는 온갖 위협에서 갱단 내부 갈등이 심화된 상황. 주인공 아서 모건 역시 갱단에 대한 의리와 자신의 이상 중에서 무엇을 택해야 하는지 고민하게 된다. 이런 싱글 캠페인과 함께 ‘GTA 5’처럼 풍부한 온라인 모드가 제공될 예정이다. 따라서 ‘레드 데드 리뎀션 2’ 역시 꾸준히 즐길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핵전쟁 후 미국을 재건한다, 폴아웃 76 (11월 14일, PC, PS4, Xbox One)


▲ '폴아웃 76' 트레일러 (영상출처: 베데스다 공식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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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14일에는 미국 웨스트 버지니아로 떠나자. 오픈월드 RPG 대가 베데스다에서 신작 ‘폴아웃 76’을 출시한다. ‘폴아웃 76’은 전작과 달리 온라인 멀티플레이를 핵심으로 내세웠다. 플레이어는 핵전쟁이 끝난 이후, 미국을 재건해야 한다는 역사적 사명을 띠고 방공호를 나온다. 게임 속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은 각기 다른 플레이어이기 때문에 함께 모험을 할 수도 있고, 목숨을 건 결투를 벌일 수도 있다. 여기에 ‘미국을 재건하라’는 말에 맞춰 하우징 요소가 대폭 강화됐다. 만약 적대적인 상대가 요새를 갖추고 있다면 핵미사일을 날려 버리는 것도 가능하다. 아직까지 한국어화는 결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팬들 사이에서는 베데스다 게임 한국어 패치를 만들었던 유통사 에이치투 인터렉티브가 이번에도 실력 발휘를 해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스위치에서 벌어지는 대난투, 슈퍼 스매시브라더스 얼티밋 (12월 7일, 닌텐도 스위치)


▲ '슈퍼 스매시브라더스 얼티밋' 소개 영상 (영상출처: 닌텐도 공식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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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의 배관공 마리오와 용사 링크의 한 판 승부가 또 다시 펼쳐진다. 닌텐도 게임 속 캐릭터를 한 데 모은 격투게임 ‘슈퍼 스매시브라더스 얼티밋’이 12월 7일 발매된다. 국내에서도 한국어판이 동시 발매될 예정. 이번 작의 가장 큰 특징은 역대 시리즈에 등장한 모든 캐릭터가 총출동한다는 점이다. 여기에 점프 공격이나 스매시 어택, 퍼펙트 실드 등 새로운 시스템이 탑재되어 보다 다채로운 격투를 벌일 수 있다. 시리즈 가장 큰 볼륨과 신규 요소가 담겼으니, 스위치에서도 화려한 데뷔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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