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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빼먹은 ‘옥토패스 트래블러’, 국내 반응은 기대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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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솔 순위
* 7월 2주차(7월 9일~7월 15일) 콘솔 게임 판매량 순위: 위 자료는 일부 매장의 판매량을 토대로 작성한 것으로, 국내 콘솔 시장 전체 동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자료제공: 위브엔터테인먼트)

지금 일본에서 가장 ‘핫’한 게임은 스퀘어에닉스가 내놓은 정통 JRPG ‘옥토패스 트래블러’다. 어찌나 인기가 많은지 웬만한 오프라인 게임 매장에서는 벌써 품절되고, 공식 SNS에서 다운로드판 구매를 고려해달라고 호소하는 수준이다. 발매 전에는 스토리가 부실할 것 같다는 평가가 있었지만, 실제 반응은 타오르는 태양처럼 뜨겁다.

하지만 국내 반응은 180도 다르다. ‘옥토패스 트래블러’가 7월 2주차 주간 콘솔게임 판매량 순위에서 7위라는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둔 것이다. 특히 ‘옥토패스 트래블러’는 비슷한 시기에 나온 RPG 경쟁작 ‘샤이닝 레조넌스 리프레인’ 스위치 버전보다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샤이닝 레조넌스 리프레인’은 2014년 출시된 게임의 리메이크인데다, 3월에 PS4 버전이 나왔다. 즉, 신작이라고 해도 ‘중고 신인’이다. 따끈따끈한 완전 신작 ‘옥토패스 트래블러’ 보다 관심이 적을 수밖에 없는데도 불구하고, 결과는 정반대였다.

‘옥토패스 트래블러’가 국내 시장에서 아쉬운 성적을 거둔 이유는 ‘현지화’에 있다. 해외와 같은 7월 13일 정식 발매되긴 했지만, 정작 지원하는 언어가 영어와 일본어 밖에 없었던 것이다. ‘옥토패스 트래블러’가 각기 다른 8명 모험가의 이야기를 강조했다는 것을 생각하면, 외국어로 발매된 것이 게임 구입을 꺼리게 만든 치명적인 이유로 해석할 수 있다. 반면, ‘샤이닝 레조넌스 리프레인’은 한국어 자막을 지원한다. 따라서 국내 게이머는 ‘옥토패스 트래블러’ 대신 ‘샤이닝 레조넌스 리프레인’의 손을 들어 주었다.

옥토패스 트래블러
▲ 한국어 자막만 지원됐어도... 반응 아쉬운 '옥토패스 트래블러' (사진출처: 한국닌텐도 공식 홈페이지)

한편, 언어가 딱히 중요하지 않은 게임은 외국어판으로 나와도 큰 인기를 누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옥토패스 트래블러’와 함께 발매된 ‘캡틴 토드 트레저 트래커’는 발매와 함께 3위를 기록하며 신작 기세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캡틴 토드 트레저 트래커’는 2014년 Wii U로 발매된 게임을 닌텐도 스위치로 옮긴 것으로, 키노피오 대장이 되어 다양한 스테이지에서 다이아몬드를 찾는 내용을 담았다. 게임 스토리가 대부분 캐릭터들의 행동으로 표현돼, 언어가 지원되지 않아도 충분히 즐길 수 있어 많은 게이머들이 찾았다.

캡틴 토드
▲ 별 말이 필요 없는 '캡틴 토드'는 3위 기록 (사진출처: 트레일러 영상 갈무리)

‘용과 같이 3’ 기대감? 2016년 ‘용과 같이 극’ 순위 재진입

신작 발매가 정체된 PS4 진영에서는 판매 순위에 큰 변동은 없다. 명실상부 스테디셀러 ‘GTA 5’가 7월 2주차에도 판매량 1위를 기록했고, 역시 꾸준히 판매되는 스포츠게임 ‘PES 2018’과 ‘피파 18’이 순위권을 지켰다. PS4 ‘필구’ 타이틀로 꼽혔던 ‘갓 오브 워’,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도 각각 6위와 5위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였다.

새로 순위에 진입한 게임 중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15위 ‘브라보팀’과 19위 ‘용과 같이 극’이다. 먼저 ‘브라보팀’은 보급률이 다소 떨어지는 PS VR 전용게임이다. 하지만 VR에 잘 어울리는 슈팅 장르인데다, 실제로 총을 쏘는 것처럼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슈팅 컨트롤러’와 함께 구매하는 번들 상품이 있어 조금 더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어서 ‘용과 같이 극’이 2년의 세월을 넘어 다시 게이머 손을 찾았다. ‘용과 같이 극’은 시리즈 1편을 PS4에 맞춰 리메이크한 게임으로, 2016년 한국어판이 출시된 바 있다. ‘용과 같이 극’이 다시 한 번 주목 받게 된 이유는 세가퍼블리싱코리아가 8월 발매를 준비하고 있는 ‘용과 같이 3’로 보인다. ‘용과 같이 극’, ‘용과 같이 극 2’를 잇는 시리즈 한국어판 발매가 확정되어 ‘용과 같이’ 시리즈에 대한 관심이 소폭 증가한 것이다.

용과 같이 극
▲ '용과 같이 극' 판매량 상승은 3편에 대한 기대감일까?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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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헌상
2003년, 에버퀘스트 기행기를 읽던 제가 게임메카의 식구가 되었습니다. 언제까지나 두근거림을 잊지 않는 사람으로 남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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