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불법복제는 비단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골머리를 썩이는 암적 요소로 사회주의 노선에 길들여진 중국, 러시아 등지에서는 그 정도가 훨씬 심각한 것이 현실이다.
소프트웨어 불법복제는 비단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골머리를 썩이는 암적 요소로 사회주의 노선에 길들여진 중국, 러시아 등지에서는 그 정도가 훨씬 심각한 것이 현실이다.
길거리 곳곳에 불법소프트웨어 판매상이 판을 치고 있는 러시아의 경우에는 무성의한 정부차원의 단속보다는 게임유통사들이 자발적으로 대안을 내놓고 있어 눈길을 끈다.
러시아 지역에서 불법복제가 만연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근로자들의 임금 수준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싼 물가가 주요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러시아 지역에서 전문직으로 인정받는 의사의 경우 한달에 500~600달러(한화 약 65만원~78만원), 대부분의 일반직 근로자들은 200~300달러(한화 약 26만원~36만원)를 벌어들인다.
하지만 일반적인 물가는 국내와 비슷하며 일반 게임패키지 값은 20달러~25달러 내외. 우리나라와 비교하면 게임패키지 하나 값이 약 10만원 쯤 되는 셈이다. 따라서 러시아 지역의 불법복제 문화는 사회적 물가불안정이 가져온 일종의 문화적 병폐라고도 할 수 있다.
러시아 지역 게임유통사들은 이 같은 소프트웨어 불법복제를 해결하기 위해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주얼CD시장을 도입했다. 즉 게임 출시시기에 맞춰 정품패키지와 주얼CD를 동시에 판매하는 방식이다. 현재 러시아 지역에서 판매되는 주얼CD의 가격은 3달러(한화 약 3,600원) 내외. 정품패키지와 주얼CD의 매출분포는 30:70 정도로 당연히 주얼CD가 압도적이다.
하지만 이 같이 비정상적인 게임판매는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러시아 자체 개발게임은 그렇다 쳐도 비싼 로열티를 지급해야 하는 해외 유통게임의 경우, 웬만한 판매량이 아니고서는 적자를 감수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러시아 지역의 한 게임유통사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끄는 대작 타이틀은 로열티 협상부터 삐거덕거리기 십상”이라며 “그나마 주얼CD라도 출시하지 않으면 더더욱 매출은 바닥을 긴다”며 울상을 지었다.
현재 러시아 지역 게임개발사들 중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리고 있는 업체는 1C컴퍼니와 나이발 인터랙티브 두 곳을 꼽을 수 있다. 1C컴퍼니는 지난 해 내수시장 소프트웨어 점유율 1위를 기록했으며 나이발 인터랙티브는 자사가 제작한 ‘에써로드’가 출시 6주 만에 러시아 지역 판매량 10만 카피를 돌파, 최단기간 판매기록을 뒤바꾸며 러시아 최고의 개발사로 자리매김했다.
이 두 업체의 공통점은 ‘팔아도 얼마 안 남는’ 내수시장 대신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 외화벌이를 통해 회사의 입지를 다졌다고 평가할 수 있다.
<게임메카 임재청>
길거리 곳곳에 불법소프트웨어 판매상이 판을 치고 있는 러시아의 경우에는 무성의한 정부차원의 단속보다는 게임유통사들이 자발적으로 대안을 내놓고 있어 눈길을 끈다.
러시아 지역에서 불법복제가 만연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근로자들의 임금 수준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싼 물가가 주요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러시아 지역에서 전문직으로 인정받는 의사의 경우 한달에 500~600달러(한화 약 65만원~78만원), 대부분의 일반직 근로자들은 200~300달러(한화 약 26만원~36만원)를 벌어들인다.
하지만 일반적인 물가는 국내와 비슷하며 일반 게임패키지 값은 20달러~25달러 내외. 우리나라와 비교하면 게임패키지 하나 값이 약 10만원 쯤 되는 셈이다. 따라서 러시아 지역의 불법복제 문화는 사회적 물가불안정이 가져온 일종의 문화적 병폐라고도 할 수 있다.
러시아 지역 게임유통사들은 이 같은 소프트웨어 불법복제를 해결하기 위해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주얼CD시장을 도입했다. 즉 게임 출시시기에 맞춰 정품패키지와 주얼CD를 동시에 판매하는 방식이다. 현재 러시아 지역에서 판매되는 주얼CD의 가격은 3달러(한화 약 3,600원) 내외. 정품패키지와 주얼CD의 매출분포는 30:70 정도로 당연히 주얼CD가 압도적이다.
하지만 이 같이 비정상적인 게임판매는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러시아 자체 개발게임은 그렇다 쳐도 비싼 로열티를 지급해야 하는 해외 유통게임의 경우, 웬만한 판매량이 아니고서는 적자를 감수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러시아 지역의 한 게임유통사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끄는 대작 타이틀은 로열티 협상부터 삐거덕거리기 십상”이라며 “그나마 주얼CD라도 출시하지 않으면 더더욱 매출은 바닥을 긴다”며 울상을 지었다.
현재 러시아 지역 게임개발사들 중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리고 있는 업체는 1C컴퍼니와 나이발 인터랙티브 두 곳을 꼽을 수 있다. 1C컴퍼니는 지난 해 내수시장 소프트웨어 점유율 1위를 기록했으며 나이발 인터랙티브는 자사가 제작한 ‘에써로드’가 출시 6주 만에 러시아 지역 판매량 10만 카피를 돌파, 최단기간 판매기록을 뒤바꾸며 러시아 최고의 개발사로 자리매김했다.
이 두 업체의 공통점은 ‘팔아도 얼마 안 남는’ 내수시장 대신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 외화벌이를 통해 회사의 입지를 다졌다고 평가할 수 있다.
<게임메카 임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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