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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패치로 원기 회복한 ‘파판 14’, 리오레우스로 노 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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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널 판타지 14' 4.2패치 트레일러 (영상제공: 아이덴티티엔터테인먼트)

‘파이널 판타지 14’ 국내 서비스가 벌써 3주년을 앞두고 있다. 여기에 최근 게임 분위기도 뚜렷한 상승세가 드러나 다가오는 ‘생일잔치’가 더욱 더 기대되는 상황이다. 그 중심에는 지난 11일에 진행된 4.2패치 ‘새벽의 빛’이 있다. 새로운 이야기를 담은 퀘스트와 새로운 던전 다수가 포함된 4.2패치는 청불에서 15세로 연령등급이 낮아진 시기와 맞물려 초기임에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파이널 판타지 14’ 한국 운영을 총괄하는 아이덴티티엔터테인먼트 최정해 운영 프로듀서는 “4.2패치와 함께 유저 트래픽이 ‘창천의 이슈가르드’, ‘스톰블러드’ 등 새 확장팩 출시 직후와 맞먹을 정도로 많이 올랐다”라며 “15세 이용가 전환 후 새로 게임에 가입한 유저 중 15세에서 17세 사이 유저는 10% 초반 수준이며 잔존율도 기존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상황이다. 아직 초반이라서 좀 더 지켜봐야 하지만 현재 상황은 긍정적이다”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4.2패치와 함께 연령등급을 낮춘 이유는 무엇일까? 최정해 운영 프로듀서는 “3년 전 기자간담회 현장에서도 말했듯이 당시 목표는 ‘파이널 판타지 14’ 콘텐츠를 있는 그대로 보여드리는 것이었다. 따라서 국내 서비스가 시작되기 전부터 스퀘어에닉스에 한국 법률이 까다롭다는 점을 여러 차례 전달하고 콘텐츠 제작부터 법적으로 문제가 없도록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 아이덴티티엔터테인먼트 최정해 운영 프로듀서 (사진: 게임메카 촬영)

이어서 그는 “이처럼 많은 준비를 했지만 당시는 조금 불안했다. 15세로 서비스를 하다가 국내법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 청소년이용불가로 전환될 경우 그 때까지 게임을 즐기고 있던 청소년 유저에게 피해가 간다. 그래서 좀 더 안전하게 청소년이용불가로 등급을 받았다. 이후 3년 동안 서비스를 이어가며 이 정도면 15세로 전환해도 문제가 없겠다는 판단이 들었고, ‘파이널 판타지 14’가 청소년이용불가로 서비스되는 곳은 한국밖에 없어서 전환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최정해 운영 프로듀서에 따르면 현재 ‘파이널 판타지 14’를 즐기는 유저 중 80%가 10대와 20대 유저다. MMORPG 중에는 유저 연령대가 낮은 편이라 볼 수 있다. 최 프로듀서는 “10대 사이에서는 ‘배틀그라운드’나 ‘리그 오브 레전드’처럼 대전 게임이 인기가 있지만 RPG를 좋아하는 유저도 있으리라 생각한다”라며 “여기에 ‘파이널 판타지 14’는 기존 유저들이 초보에 친절한 편이다. 초보 유저를 만나면 같이 던전을 돌거나, 아이템을 선물하곤 한다. 실제로 15세로 전환 후 기존과 초보 유저 사이에 갈등이 생기거나 관련 신고는 단 한 건도 없는 상태다”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4.2 패치를 통해 추가된 콘텐츠 중 유저 반응이 가장 뜨거운 것은 무엇일까? 최정해 프로듀서는 “신규 레이드 ‘차원의 틈 오메가: 시그마 편’과 강력한 무기를 얻을 수 있는 ‘극 백호 토벌전’도 유저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라며 “이 외에도 마음에 드는 장비를 저장해둘 수 있는 ‘환상의 옷장’도 이용 빈도수가 높은 것을 확인했다”라고 설명했다.


▲ '차원의 틈 오메가: 시그마 편'(상)과 '극 백호 토벌전(하)'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파이널 판타지 14' 공식 홈페이지)

‘차원의 틈 오메가: 시그마 편’에는 ‘파이널 판타지 6’에 나왔던 몬스터가 등장한다. 이 외에도  ‘파이널 판타지 14’에는 기존 시리즈를 오마쥬한 콘텐츠가 곳곳에 들어가 있다. 아울러 앞으로 등장할 던전에도 ‘파이널 판타지’ 기존 시리즈 세계관이나 던전이 많이 오마쥬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최 프로듀서는 “개발진 스스로가 새로운 스타일을 가진 던전을 만드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앞으로 나올 신규 던전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린다”라고 말했다.

‘토지 대란’에 대한 입장도 들어볼 수 있었다. ‘원하는 곳에 집을 지을 땅이 없다’는 요청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17일에 추가 하우징 지역을 열었으나 자유부대(길드)가 아닌 개인 주택용 토지는 아직 개방되지 않아서 언제 열리냐는 문의가 많았다. 최정해 운영 프로듀서는 “자유부대 하우징 토지가 충분히 공급되었다고 판단되면 개인 주택용 토지도 구매할 수 있도록 개방할 것이다. 정확한 일정은 미정이지만 7월 안에는 개방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글로벌에 8월 7일 출격하는 리오레우스, 한국에도 꼭 선보이겠다

이와 함께 앞으로 추가될 콘텐츠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다. 가장 큰 관심사는 글로벌 버전에 8월 7일에 추가되는 ‘리오레우스’를 한국에서도 볼 수 있느냐다. 스퀘어에닉스와 캡콤은 각자 대표작 ‘파이널 판타지 14’와 ‘몬스터 헌터 월드’에 대표 몬스터를 바꿔서 출격시킨다. ‘몬스터 헌터 월드’에는 ‘베히모스’가, ‘파이널 판타지 14’에는 ‘리오레우스’가 등장하는 것이다.

최정해 운영 프로듀서는 “무조건 한국에도 선보여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리오레우스’가 등장한다는 사실은 글로벌 발표 전부터 알고 있었으며 이를 국내에도 들여오기 위해 스퀘어에닉스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었다. 다만 스퀘어에닉스는 물론 캡콤과도 협의해야 되는 부분도 남아 있다. 기본적으로는 최대한 글로벌과 같은 버전에서, 동일하게 선보이겠다는 것이 목표다”라고 밝혔다.


▲ 글로벌 버전에는 8월 7일 '리오레우스'가 등장한다 (사진출처: 파이널 판타지 14 일본 공식 홈페이지)

이와 함께 4.3패치에 도입될 ‘초월 링크셸’에 대해서도 들어볼 수 있었다. 최 프로듀서는 “국내 4개 서버 유저가 한 곳에 모일 수 있는 ‘초월 링크셸’을 4.3패치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기준으로는 최대 64명만 들어갈 수 있는데 요시다 PD가 추후에 참여 인원을 늘리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여기에 3주년 기념 방송도 준비 중이다. 최정해 프로듀서는 “8월 11일 오후 5시부터 6시간 이상 ‘3주년 기념 방송’을 진행할 것이다. 글로벌에서도 ‘몇 주년 기념’으로 14시간씩 릴레이 방송을 하곤 하는데, 한국에서도 7시간 정도 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라며 “방송에서는 유저와 던전도 돌고, 유저들이 지은 집을 구경하는 하우징 탐방도 준비 중이다. 여기에 한국에서 한 번도 정식으로 소개한 적 없는 스페셜 게스트도 등장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파이널 판타지 14’는 3년 동안 우여곡절을 겪었다. 유저 분쟁이 커지며 게임이 크게 흔들린 적도 있었다. 그렇다면 최 프로듀서 입장에서 3년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무엇일까? 그는 “최근 유저들이 교대역과 부산 서면역에 3주년을 축하하는 광고를 걸기 위해 1,000만 원 정도를 펀딩하는데 성공했다. 1999년부터 게임업계에 있으며 유저들이 자발적으로 돈을 모아 게임 광고를 해준다고 한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러한 팬덤을 가진 게임이기에 앞으로도 더 잘해야겠다는 마음뿐이다”라고 말했다.


▲ '지하철역에 3주년 기념 광고를 걸겠다는 펀딩이 약 1,000만 원을 모으며 성공했다 (사진출처: 텀블벅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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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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