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적 날씨변화에 버그 수정까지, 배그 대규모 패치 예고

'펍지 글로벌 인비테이셔널 2018'을 성공적으로 끝마친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가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이번 업데이트에선 맵 날씨 변화와 함께 유저 인터페이스 및 각종 버그 수정 등이 한꺼번에 예고돼 많은 플레이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펍지는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이틀에 걸쳐 19차 패치노트를 공개했다. 대규모 변화를 예고한 이번 패치노트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경사항은 바로 '동적 날씨 변화' 기능 추가다. 기존 사녹에서만 적용됐던 게임 도중 무작위로 비가 내리거나 안개가 끼는 등의 날씨 변화가 에란겔과 미라마에서도 발생하게 된 것이다. 에란겔은 흐린 날씨만 추가됐으며, 미라마는 흐린 날씨와 석양 날씨가 추가돼 더욱 다양한 게임 양상을 맛볼 수 있게 됐다.

또한,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랜드마크인 에란겔 밀리터리 베이스에 다양한 엄폐물이 추가됐다. 평소 밀리터리 베이스는 엄폐물이 적고 광활한 평지라 진형을 갖추고 전투를 벌일 만한 요소가 전무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된 엄폐물과 지형의 변화로 안전한 파밍과 더욱 전략적인 전투가 가능해진 것이다. 이 밖에도 에란겔 곳곳에 소규모 건물이 추가돼 더욱 안전한 파밍을 꾀할 수 있게 됐다.

이 밖에도 주울 수 있는 아이템에 윤곽선이 생겨 알아보기 쉽게 변하거나 아이템을 절반만 즉시 버릴 수 있는 단축키가 추가되고, 총기 부착과 해제도 보다 간편해졌다. 특정 팀원의 음성을 음소거 할 수 있는 기능도 새롭게 생성됐다.

그간 지적돼온 버그들도 다수 수정된다. 총알이 팔을 관통하지 않던 버그나, 조준선과 움직이는 표적 간의 불일치 감소 등 게임 밸런스를 위한 다양한 요소부터 프레임 최적화와 서버 성능 향상을 위한 네트워크 코드 조정 등 광범위한 수정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추가된 여러 변경사항은 공식 홈페이지(바로가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19차 패치는 2일부터 '배틀그라운드' 테스트 서버에 먼저 적용됐으며, 안정성이 확인되면 라이브 서버에도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라이브 서버 업데이트 일정은 추후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