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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쇳물 뿌린다, 토르비욘 리메이크 PTR 서버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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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르비욘' 리메이크 소개 영상 (영상출처: 오버워치 공식 유튜브 채널)

포탑 설치와 방어 팩 공급을 통해 거점 지키기에 특화돼 있는 토르비욘. 그러나 적극적 공격이 불가능해 일부 방어 상황에서나 쓰이는 캐릭터로 전락했다. 블리자드도 이런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토르비욘 리메이크를 예고해 왔는데, 마침내 그 실체가 밝혀졌다.

블리자드는 21일(현지시간), '토르비욘' 리메이크 내용을 담은 개발자 소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오버워치' 총괄 디렉터인 제프 카플란은 '토르비욘'의 보조 스킬을 없애고 대신 딜러로 더 활약할 수 있게 하는 업데이트를 적용 예정이라고 밝혔다.

먼저, 포탑 시스템이 보다 단순화된다. 기존 토르비욘은 1단계 포탑을 설치한 후 망치로 5번 포탑을 내리쳐야 쓸만한 2단계 포탑을 만들 수 있었다. 따라서 전투가 진행되는 와중에는 포탑 근처에서 오랜 시간을 보낼 수밖에 없었고, 애써 2단계 포탑을 만들더라도 그 곁을 떠나기 어려웠다.

바뀐 포탑 시스템에서는 터렛 레벨이 사라지고 처음부터 레벨 2에 해당하는 포탑을 설치할 수 있게 됐다. 이로 인해 수리 외에는 포탑을 두드릴 필요가 없어진다. 또한 조금 떨어진 곳에도 포탑을 던져 설치할 수 있게 돼 활동성이 보다 커졌다. 포탑 AI도 변경돼, 포탑이 토르비욘의 기본 공격에 맞은 상대를 우선 대상으로 공격한다. 따라서 포탑보다는 토르비욘 캐릭터 자체 의존도가 더 커진다.

더 이상 포탑 근처에 머물 필요가 없어진 토르비욘 (사진출처: 오버워치 공식 홈페이지)
▲ 더 이상 포탑 근처에 머물 필요가 없어진 토르비욘 (사진출처: 오버워치 공식 홈페이지)

또한, 공격 영웅으로서의 변신에 걸맞에 토르비욘의 e스킬인 아머 팩과 패시브 스킬인 고철 수집이 사라진다. 대신 토르비욘의 아머를 추가해주고 이동속도와 공격속도를 5초 간 상승시켜주는 '과부하'라는 신규 스킬이 장착된다. 이 기술은 자신에게만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토르비욘은 좀 더 공격적이고 주체적인 영웅으로 활약하게 된다. 또한 기본 무기인 '대못 발사기'의 성능이 바뀌어 탄속 증가, 재장전 시간 단축, 우클릭 확산 공격의 확산 정도 경감 등의 패치가 이루어진다.

마지막으로 토르비욘을 대표하는 궁극기 '초고열 용광로'가 변화한다. 기존 기술은 포탑 레벨을 일시적으로 3레벨로 향상시키고 토르비욘의 체력과 능력치를 증가시켜주는 것이었지만, 이제는 토르비욘이 무기에 충전하는 고온 쇳물을 바닥에 흩뿌리는 것으로 변경됐다, 해당 지역에 진입한 적에게 지속 대미지를 준다. 특히 아머를 가진 적에게는 대미지가 1.5배 가량 늘어난다.

해당 기술은 좁은 장소를 지키거나 뺏고, 적의 퇴로를 차단하거나 공격로를 막는 데 탁월한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궁극기를 사용하면 10발의 쇳물 탄환을 얻게 되며, 흩뿌린 쇳물 덩어리는 땅에 떨어질 때까지 벽이나 천장을 튕기며 이동한다.

리메이크 된 토르비욘은 현재 PTR 서버에서 즐길 수 있으며, 정식 서버 업데이트 일정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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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2016. 05. 24
플랫폼
온라인, 비디오
장르
FPS
제작사
블리자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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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는 미래 시대를 배경으로 삼은 FPS 게임이다. 6 VS 6, 12명이 치고 박는 멀티플레이를 지원하는 '오버워치'는 블리자드 특유의 무거운 이미지가 아닌 '가벼움'을 전면에 내세웠다. 공격과 수비,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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