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원맵과 함께 나온다, '배틀그라운드' PS4 버전 12월 7일 출시

소니는 14일, 자사 SNS 계정을 통해 '배틀그라운드' PS4 버전을 오는 12월 7일에 발매한다고 밝혔다. 약 1년 만에 Xbox One에 이은 두 번째 '배틀그라운드' 콘솔 버전이 발표된 것이다. '배틀그라운드'는 지난해 12월 14일 Xbox One에 앞서 해보기로 첫 콘솔 버전을 출시했으며 지난 9월 4일 정식 출시된 바 있다. 

소니는 발매 소식과 함께 PS4 실기 플레이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PS4에서 플레이한 영상으로 구성된 해당 트레일러는 PS4로 '배틀그라운드'를 즐기는 한 유저가 점차 게임에 몰입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듀얼쇼크가 들려있던 손에 프라이팬이 들리고 이내 길리 슈트와 3렙 헬맷을 장착하며 게임에 푹빠진 것을 묘사한다. 이내 1위를 차지한 유저 앞에 치킨이 등장하며 영상이 끝난다.

PS4 버전 '배틀그라운드'는 론칭 시점에 맞춰서 에란겔과 미라마 외에 '사녹'이 포함된 버전으로 출시되며 랭킹 시스템, 이벤트 모드 등 기존에 PC에서 즐길 수 있던 모든 기능을 제공한다. 사전 구매 특전으론 '언차티드' 주인공 '네이선 드레이크' 복장과 '더 라스트 오브 어스'에 등장하는 '엘리'의 백팩 스킨이 제공된다. 가격은 일반판이 3만 2,000원이며 서바이버 에디션과 챔피언 에디션이 각각 5만 3,000원, 6만 4,000원이다. 배틀그라운드 PS4 버전은 전세계 PS 스토어 및 공식 유통 채널을 통해 사전 예약을 받고 12월 7일 정식 출시에 이어 2019년 초에는 디스크 제품으로도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