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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셔틀] 그래픽과 액션, 뻔한 특징이지만 '트라하' 수준은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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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하
▲ '트라하' 대표이미지 (사진제공: 넥슨)

넥슨이 이번 ‘지스타 2018’에서 얼굴로 내세운 게임은 모아이게임즈에서 만든 모바일 MMORPG ‘트라하’다. 행사가 진행되는 4일 내내 대도서관, 테스터훈 등 유명 개인방송진행자를 초청해 게임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는 시간도 갖고, 시연도 대규모로 진행한다. 넥슨 부스에 여러 가지 게임이 출품되지만, 그 중에서도 ‘트라하’를 가장 밀고 있는 셈이다.

그런데 한 가지 의문이 있다. 인기 온라인게임 ‘마비노기’를 옮긴 ‘마비노기 모바일’도 있고, 많은 게이머들이 기대하는 PC 온라인게임 신작 ‘드래곤 하운드’도 있는데 어째서 ‘트라하’가 올해 넥슨을 대표하게 된 것일까? 그 이유는 지스타 넥슨 부스에서 게임을 접해 보고 알 수 있었다.


▲ '트라하' 지스타 프리뷰 영상 (영상제공: 넥슨)

커스터마이징이 즐겁다, 훌륭한 그래픽

‘트라하’가 내건 슬로건은 하이엔드 모바일 MMORPG다. 모바일에서도 PC나 콘솔 못지 않은 뛰어난 완성도를 선보이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는 말이다. 실제로 넥슨 이정현 대표가 “’트라하’가 앞세운 ‘하이엔드’라면 손을 잡아 볼 만하고 생각했다”고 말했을 정도다.

넥슨이 자신하는 ‘하이엔드’는 그래픽에서 먼저 확인할 수 있었다. 캐릭터를 생성할 때에는 피부나 입술 등 외모 표현에 상당히 공을 들였다. 여기에 입고 있는 장비 역시 금속 재질의 광택 표현이나 가죽이 번들거리는 모습이 ‘디테일이 살아있다’는 말을 절로 떠오르게 했다. 캐릭터 외모가 수준급이니 얼굴이나 머리카락, 체격 등을 설정하는 것도 자연히 즐거웠다. 또한, 향후 본 게임에서 캐릭터를 꾸미는 요소가 있다면 더욱 몰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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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릭터 생성 화면 (사진: 게임메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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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밀한 부분까지 꾸밀 수 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게임에서도 그래픽은 모바일 게임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뛰어났다. 게임 배경이 상당히 정교하여 눈에 띄는데, 땅이나 나무의 텍스쳐는 물론, 햇빛이 나뭇잎 사이로 비치는 모습까지도 구현되어 있다. 이처럼 게임 속 필드를 잘 만들어 놓은 것에 대한 자신감 때문인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와이번을 타는 것처럼, 하늘을 날아다니며 필드를 감상하는 구간도 있다. 이는 PC와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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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원 표현이 좋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아울러 전투 시 사용하는 다양한 스킬도 화려한 연출로 눈을 사로 잡는다. 일반 공격 만으로도 번쩍거리는 효과가 나오고, 특정 스킬을 사용하면 화면 전체를 뒤덮는다. 보통 모바일 MMORPG가 조작의 한계로 자동이동과 자동사냥을 많이 선호하는데, 눈에 보이는 그래픽이 좋다보니 보는 맛과 함께 '직접 하는 맛'도 상당히 좋아 이것이 트라하의 매력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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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투의 박진감을 높여주는 연출 (사진: 게임메카 촬영)

보스 몬스터 솔로잉 가능? 뛰어난 액션성

이처럼 ‘트라하’는 높은 수준의 그래픽 품질을 통해 보는 재미를 잡았다. 그래서 자동 전투를 켜두고 화면을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쏠쏠한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그런데 놀라운 점은 한 가지 더 있다. 바로 직접 조작하려고 마음만 먹으면 여느 액션게임 못지 않은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트라하’ 기본 조작은 여느 모바일 MMORPG와 크게 다르지 않다. 가상 패드를 통해 캐릭터를 움직이고, 공격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평타가 나간다. 여기에 각종 스킬을 사용해 전투를 보다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다. 적이 강력한 일격을 준비하고 있다면 회피 버튼으로 영향권에서 빠르게 벗어날 수 있고, ‘소환수’라는 든든한 파트너를 부르는 것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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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적으로는 스킬 기반 전투 (사진: 게임메카 촬영)

‘트라하’가 특별한 점은 스킬 종류가 다양하다는 점이다. 평범한 스킬처럼 눌러서 사용하는 것도 있고, 스킬 버튼을 누르고 있을 수록 효과가 지속되는 ‘홀드 스킬’, 타이밍에 맞춰 화면을 터치하면 더욱 큰 피해를 입히는 ‘타이밍 스킬’, 스킬을 사용하면 다른 기술로 연계할 수 있는 ‘체인지 스킬’ 등이 있기 때문에 유저가 능동적으로 게임에 참여하도록 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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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킬 종류도 다양하고 (사진: 게임메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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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작에 따라 위력도 천차만별 (사진: 게임메카 촬영)

또한, 장비에 따라 플레이어 직업이 바뀌는 ‘인피니트 클래스’도 다양한 액션을 구사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트라하’에서는 비전투중일 때 자유롭게 캐릭터 무기를 바꿔 직업을 교체한다. 방금 전까지 검과 방패를 들고 탱킹을 하다가도, 무기를 지팡이로 바꿔 마법 공격을 퍼부을 수 있는 것이다. 대검을 쓸 때는 분노를 모아서 강력한 기술을 먹이지만, 너클을 쓰는 격투가는 폭발의 구슬이라는 또 다른 자원을 활용한다. 각 직업마다 개성이 명확하기 때문에 여러 직업을 동시에 활용하는 것도 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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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클을 쓰는 격투가로 시작하지만 (사진: 게임메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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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법사로 클래스 체인지! (사진: 게임메카 촬영)

이러한 액션성을 활용하면 도저히 엄두를 못 내는 적과 비등한 전투를 벌일 수도 있다. 지스타 ‘트라하’ 시연 마지막 임무는 여러 유저들과 힘을 합쳐 거대한 필드 보스 ’쌍두오거 움파샤’를 퇴치하는 것이었는데, 공교롭게도 다른 유저 없이 혼자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그래서 나름 방어력이 탄탄한 대검을 택하고, 5개 스킬과 회피, 그리고 소환수까지 총동원하며 어떻게든 혼자 사냥하려 했다. 10개 체력 게이지 중 2개를 깎지 못하고 패배하긴 했지만, 컨트롤 만으로 보스에게 맞섰고 심지어 잡을 뻔 했다는 점은 상당히 짜릿했다. ‘거기서 회피를 했어야 하는데’라는 아쉬운 감탄이 나올 정도로 액션게임 특유의 매력도 느껴졌다. ‘트라하’가 내세운 ‘하이엔드’는 그래픽과 함께 액션성도 잡았다는 의미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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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엔드 MMORPG '트라하' (사진: 게임메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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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헌상
2003년, 에버퀘스트 기행기를 읽던 제가 게임메카의 식구가 되었습니다. 언제까지나 두근거림을 잊지 않는 사람으로 남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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