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간 '앞서 해보기'였던 우주 식민지 게임 '마이아' 정식 출시

게임메카 류종화 기자 2018.11.24 11:51

▲ 우주 식민지 건설 시뮬레이션 게임 '마이아' 스크린샷 (사진출처: 스팀)

2013년부터 5년간 스팀 '앞서 해보기'였던 식민지 건설 시뮬레이션 게임 '마이아(Maia)'가 5년 만에 정식 출시를 맞이했다.

인디 개발자 사이먼 로스(Simon Roth)가 제작한 '마이아'는 지구로부터 20광년 떨어진 마이아라는 행성에 인류 식민지를 건설하는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적대적인 외계 생명체와 독성 대기로 둘러싸인 이 행성에 인간이 살아갈 수 있을 만한 시설을 짓고, 주변을 정리해야 한다.

게임 내에서는 일반 건축물 뿐 아니라 각종 생활을 편리하게 해 주는 로봇 등도 만들 수 있다. 또한, 안전 구역에는 주민들이 거주한다. 이들의 요구를 들어주고, 기술을 습득시킨 후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등 다양한 관리 능력 역시 요구된다.

이 게임의 독특한 점은 전략 시뮬레이션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1인칭 시점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각종 로봇이나 감시 카메라를 통해 자신이 만든 식민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또한, 플레어 등 우주 규모의 재앙을 비롯해 지진, 우주 폭풍, 유성 폭발 같은 다양한 재앙이 플레이어를 덮친다.

게임 맵은 매번 새롭게 제작되며, 수 킬로미터 단위의 구역들로 이루어져 있다. 플레이어는 개척자가 되어 맵을 탐험하고, 위험 요소를 제거하고, 자원을 습득하고, 마이아의 동식물군을 채집하거나 사육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해야 한다.

'마이아'는 스팀에서 2만 7,000원에 출시됐으며, 발매 기념 15% 할인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