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머킹·머독·줄리아, '철권 7' 시즌2 캐릭터 모두 확정

‘워킹데드’ 네간 등장으로 눈길을 끌었던 ‘철권 7’ 시즌 패스 2 캐릭터가 모두 베일을 벗었다. ‘안나’, ‘레이우롱’, ‘네간’에 이어 등장한 인물은 ‘크레이그 머독’과 ‘아머킹’, ‘줄리아’다. 이 중 ‘머독’과 ‘아머킹’은 12월 3일 출시된다.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는 12월 2일 ‘철권 월드 투어’ 파이널 현장에서 ‘철권 7' 시즌 패스 2 미공개 캐릭터 3종을 모두 공개했다. 먼저 ‘머독’과 ‘아머킹’은 서로를 상대하는 플레이 영상이 각각 공개됐다. ‘철권’ 캐릭터 중 거구를 자랑하는 두 캐릭터가 치고 박는 모습을 영상 2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낮잠 잘 시간이다’라는 거친 대사에, 중계 카메라를 의식하며 포즈를 취하는 ‘머독’과 대사 없이 몸짓으로 감정을 표출하는 ‘아머킹’의 모습을 보여주며 캐릭터 개성을 드러내고 있다. ‘아머킹’과 ‘머독’은 시즌 패스 2에 포함되며 12월 3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영상 말미에 등장하는 ‘줄리아’도 눈길을 끈다. ‘머독’과 ‘아머킹’이 등장하는 영상을 아이패드로 시청하던 ‘줄리아’는 ‘생방송이 시작됩니다, 모두 준비됐나요?’라는 대사로 개인방송 진행자가 된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와 함께 ‘줄리아’ 역시 시즌 패스 2 캐릭터로 ‘철권 7’에 합류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이로서 지난 9월에 발매된 ‘철권 7’ 시즌 패스 2에 추가될 캐릭터 6종이 모두 공개됐다. 9월에 추가된 ‘안나’와 ‘레이’에 이어 ‘워킹데드’ 콜라보레이션 캐릭터 ‘네간’과 이번에 공개된 ‘아머킹’, ‘머독’, ‘줄리아’가 시즌 패스 2를 통해 출전하게 된다.

한편 2일 진행된 ‘철권 월드 투어’에서는 한국 선수가 1위부터 4위까지 휩쓸며 강세를 드러냈다. 1위는 ‘랑추’ 정현호이며, 2위는 ‘쿠단스’ 손병문, 3위와 4위는 ‘무릎’ 배재민’과 ‘샤넬’ 강성호다. 지난 8월에 열린 EVO 2018에서도 ‘로하이’ 윤선웅이 ‘철권 7’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국제 대회에서 ‘철권 7’ 한국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