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얼급 크기를 한 모니터로, 삼성전자 49인치 ‘CRG9’ 출시

삼성전자가 8일, 국내 출시한 듀얼 QLED 게이밍 모니터 CRG9는 듀얼 QHD(5,120 X 1,440) 해상도 적용 모델이다. 또한 32 대 9 슈퍼 울트라 와이드 화면 비율과 1800R 곡률의 커브드 광시야각 패널이 적용됐다.

게이밍 모니터인 만큼 게임을 위해 여러 가지 기능을 탑재했다. 120Hz 주사율을 지원해 부드러운 화면을 보여주고, 게임 도중 화면 끊김이나 잘림 현상을 없애주는 ‘AMD 프리싱크 2’ 기술이 탑재됐다. 또한 게임에 맞는 색 대비와 색상 톤을 알아서 설정해주는 ‘게임 컬러 모드’와 1인칭 슈팅 게임 시 적중률을 높여주는 ‘가상 표적’ 기능 등을 갖추고 있다.

그동안 큰 와이드 화면 비율을 쓰기 위해서는 여러 모니터를 설치할 환경을 조성하거나, 변환용 컨버터를 구매하는 등 고려해야 할 요소들이 많았다. 특히 듀얼 모니터를 사용한다면 중간 베젤이 불편할 수밖에 없었다. 이번 ‘CRG9’는 이같이 게이밍 환경에서 다중 모니터를 쓰면서 느낄 수 있는 불편함과 단점을 해소한 제품이다.

‘CRG9’ 출고가격은 149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