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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분석] 부분유료화 발표 영향? 리니지 하락세

웹게임과 웹보드게임은 순위에 반영되지 않습니다 (자료출처: 게임메카 집계)
▲ 웹게임과 웹보드게임은 순위에 반영되지 않습니다 (자료출처: 게임메카 집계)

지난 18일, 국산 정액제 온라인게임의 마지막 보루였던 ‘리니지’가 부분유료화 전환을 발표했다. 이로써 기본 월정액(2만 9,800원)이 없어지고, 누구나 가입만 하면 게임에 접속할 수 있게 됐다. 특히나 휴면 유저 풀이 넓은 ‘리니지’로서는 이번 부분유료화 전환으로 수많은 복귀 유저가 몰려들 것으로 예상돼 간만에 게임에 활기가 들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부분유료화 전환이 발표되자마자, ‘리니지’는 지난 주 대비 2계단 하락한 10위를 기록했다. 특히 공식 포럼에는 그 동안 ‘리니지’를 쭉 플레이 해 온 일부 하드코어 유저들의 반발이 종종 보인다. 이들이 우려하는 것 중 하나는 부분유료화 전환과 함께 찾아올 것으로 추측되는 유료 아이템 러시다. 기존 ‘리니지’도 정액제 게임임에도 불구 아인하사드의 축복 등 유료 부가상품 없이는 게임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없다는 불만이 팽배해 있었지만, 정액제마저 사라지고 나면 유료 아이템 의존도가 더욱 올라갈 것이라는 의견이 유저들 사이에서 설득력을 얻고 있다.

실제로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정액제 폐지와 함께 ‘아인하사드의 축복’을 30일 동안 무제한으로 누릴 수 있는 ‘아인하사드의 가호’ 시스템을 추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직 ‘아인하사드의 가호’ 요금을 비롯한 기타 부가상품 구성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이로 인해 부담해야 할 가격이 기존 정액제 요금을 초과한다면 결국 계정비 인상과 다를 바 없다는 것이다.

이 같은 우려를 반영하듯, ‘리니지’는 부분유료화 전환 발표 이후 포털 검색은 상승했지만 PC방 순위가 내려가며 전체 순위가 하락했다. ‘리니지’ 부분유료화 전환일은 5월 2일이다. 과연 부분유료화로 인한 유저풀 확대가 기존 유저들의 반발을 잠재울 수 있을 지 지켜볼 부분이다.

십수 년 전부터 '리니지'를 지켜 온 올드 유저들의 마음을 붙잡아야 할 때다 (사진출처: '리니지 리마스터' 홍보 영상 갈무리)
▲ 십수 년 전부터 '리니지'를 지켜 온 올드 유저들의 마음을 붙잡아야 할 때다 (사진출처: '리니지 리마스터' 홍보 영상 갈무리)

시들시들해진 에이펙스 레전드, 대책 필요하다

올해 초 최고의 화제는 ‘에이펙스 레전드’였다. 2월 초 기습 출시된 후 전세계적으로 엄청난 화제를 모았고, 국내 게임 인기순위도 뒤흔들었다. 그리고 지난 3월 20일 국내에 정식 출시되면서 본격적인 열풍이 불어닥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런데, 정식서비스 한 달 만에 벌써부터 진이 빠진 모양새다. 이번 주 ‘에이펙스 레전드’ 순위는 전주 대비 2계단 떨어진 19위. 지난 주에도 이미 3계단 하락했던 것을 감안하면 이 같은 하락세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순위 하락의 주 원인은 유저 이탈이다. 특히나 중수 이하 유저층에서 이 같은 양상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에이펙스 레전드’는 타 배틀로얄 게임에 비해 조작 여지가 많아 손을 많이 타는 게임이다. 즉 고수와 하수 간 실력차가 크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들을 분리해 주는 랭크전 기능이 아직까지 게임 내에 제대로 탑재돼 있지 않다. 그러다 보니 초보 유저는 몇 판을 해도 1킬도 올리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히 일어나고, 이내 게임에 재미를 잃고 이탈하게 되는 사례가 비일비재하다. ‘배틀그라운드’나 ‘포트나이트’보다 출발이 좋았던 ‘에이펙스 레전드’ 였지만, 이제 슬슬 내부 점검에 들어가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이번 주 상위권에서는 최근 e스포츠 리그와 만우절 이슈 등으로 순위 역주행에 성공했던 ‘카트라이더’가 1계단 떨어지며 ‘오버워치’와 순위를 맞바꿨다. e스포츠 대회 마감으로 인한 PC방 순위 하락이 주요 원인이었다. 서비스 15년차를 맞이한 온라인게임으로서 믿기지 않는 역주행 신화를 쓴 ‘카트라이더’가 과연 제 2의 전성기를 언제까지 유지할 지 관심이 집중된다.

중위권에서는 지난 주 17단계 폭발 상승한 ‘하스스톤’이 1주 만에 상승세를 접고 하향세로 돌아섰다. 적폐 카드들을 정규전에서 없애고 색다른 덱을 추가해 많은 유저들의 복귀를 이끌었지만, 그 중 상당수는 여전히 게임에서 재미를 느끼지 못한 채 떠나간 셈이다. 그래도 올해 초에 비하면 게임에 활기가 돌아왔다는 것은 분명 긍정적 요소이므로, 다음 확장팩까지 이를 잘 유지하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마지막으로 하위권에서는 출시를 앞둔 ‘월드 워 Z’와 지난 주 출시된 ‘아노 1800’ 등의 패키지 게임들이 유저 관심을 집중시키며 순위권에 올랐다. 특히 ‘아노 1800’ 같은 경우는 일시적인 신작 가뭄 속에 유일하게 호평을 받고 있는 패키지게임으로, 시리즈 최초 한국어화 이슈를 타고 국내 유통사인 유비소프트도 깜짝 놀랄 정도로 국내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게임메카 온라인게임 인기순위는 포탈 검색, PC방 게임접속, 홈페이지 방문자, 게임메카 유저들의 투표를 종합해 전체적인 ‘게임 인지도’와 ‘게임접속 트래픽’을 기준으로 집계됩니다. 매주 집계된 순위는 포털 사이트 다음(Daum), 네이트, 줌닷컴에 <게임순위>로, 네이버에 <뉴스>로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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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 1998년. 09.
플랫폼
온라인 |
장르
MMORPG
제작사
엔씨소프트
게임소개
'리니지'는 만화 '리니지'를 기반으로 개발한 1세대 온라인 MMORPG다. 핵 앤 슬래쉬 방식을 채택하여 누구나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PVP부터 '공성전' 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유저 대결 콘텐츠...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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