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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밍과 게임 구매 결합, 구글 스태디아 11월 출격

▲ 기기 제한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구글 스태디아 (사진출처: 구글 스태디아 공식 홈페이지)

지난 GDC에서 첫 공개되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구글 게임 플랫폼 ‘스태디아’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공개됐다. 구글 스태디아는 크롬을 바탕으로 TV, PC, 스마트폰 등 원하는 기기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플랫폼이다. 지원하는 다양한 게임 중 원하는 것을 구매한 뒤 이를 별도 다운로드 없이 스트리밍을 바탕으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으며, 온라인 연결을 기반으로 한다.

구글은 6월 6일(현지 기준) 자사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 ‘스태디아’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공개했다. 가장 주목할 부분은 스태디아가 게임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결론부터 보면 스태디아는 게임을 구매하는 방식과 클라우드 게이밍을 결합한 서비스다. 스태디아를 통해 제공하는 게임 중 필요한 것을 구매하고, 이 게임을 스트리밍 방식으로 플레이하는 것이다.

▲ 구글 스태디아 커넥트 영상 (영상출처: 스태디아 공식 유튜브 채널)

스마트폰처럼 사양이 낮은 기기에서도 고사양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구글이 앞세운 강점 중 하나다. 구글이 지원하는 기기로 소개한 것은 PC와 HDMI 포트가 있는 TV, 구글 스마트폰 픽셀 3와 3a다. 이 중 TV의 경우 구글의 스트리밍 장치 ‘크롬캐스트 울트라’를 연결하면 스태디아를 이용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에 대해서는 iOS와 안드로이드 OS도 추후에 지원할 계획이라 밝혔다.

아울러 구글 스태디아는 두 가지 상품으로 구분된다. 스트리밍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스태디아 베이스’는 2020년부터 제공될 예정이다. 이를 사용하면 최대 1080p/60fps, 스테레오 사운드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으며 권장 인터넷 속도는 20Mbps다. 아울러 최소한 10Mbps에 달하는 인터넷 속도가 보장되어야 스태디아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이 환경에서 지원되는 게임 플레이는 720p/60fps, 스테리오 사운드다.

▲ 최소로 요구하는 인터넷 속도는 10Mbps다 (사진출처: 구글 스태디아 공식 홈페이지)

이에 앞서서 오는 11월에 출시되는 ‘스테디아’ 프로는 유료 상품이다. 한 달 이용료 9.99달러(한화로 약 1만 1,770원)의 스태디아 프로를 이용하면 최대 4K, HDR, 5.1 서라운드 사운드로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60fps를 지원한다. 다만 앞서 말한 환경으로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는 최소 35Mbps 이상의 인터넷 속도가 요구된다. 즉, 인터넷 환경에 따라 각기 다른 해상도가 지원되는 것이다.

▲ 최대 4K, HDR, 5.1 서라운드 사운드, 60fps를 지원한다 (사진출처: 구글 스태디아 공식 홈페이지)

여기에 프로에는 추가 혜택이 주어진다. 가장 큰 부분은 정기적으로 제공되는 게임이다. 현장에서 소개된 것은 ‘데스티니 2: 더 콜렉션’으로, 올해 가을에 출시될 새로운 확장팩 ‘섀도우킵’과 연간 패스가 포함된 제품이다. 아울러 이전 DLC를 비롯한 기존에 적용된 콘텐츠도 포함된다. 모든 콘텐츠를 묶은 ‘데스티니 2’ 합본 버전이 스태디아 프로 무료 게임으로 제공된다고 보면 된다. 여기에 프로 전용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 스태디아 프로와 스태디아 베이스 비교 자료 (자료출처: 구글 스태디아 공식 홈페이지)

이와 함께 구글은 스태디아 컨트롤러를 동봉한 ‘파운더스 에디션’을 출시한다. ‘파운더스 에디션’은 이미지 및 영상 캡처에 사용할 수 있는 캡처 버튼과 구글 인공지능 서비스 ‘구글 어시스던트’ 전용 단추가 포함된 스태디아 컨트롤러와 ‘스태디아 프로’ 3개월 이용권, 지인과 함께 ‘스태디아 프로’를 체험해볼 수 있는 ‘버디 패스’ 3개월 이용권 등이 포함되어 있다. 스태디아 컨트롤러는 블루투스와 와이파이 연결을 지원하며 올해 11월에 출시된다. 가격은 130달러(한화로 약 15만 3,000원)다.

아울러 스태디아 컨트롤러 단품은 70달러(한화로 약 8만, 2,400원)이며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이와 함께 구글은 타사 컨트롤러도 지원할 것이라 덧붙였다. 스태디아 컨트롤러를 이용하지 않아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 스태디아 컨트롤러와 크롬캐스트 울트라가 동봉된 '파운더스 에디션'도 출시된다 (사진출처: 구글 스태디아 공식 홈페이지)

그렇다면 중요한 부분은 스태디아로 어떠한 게임을 즐길 수 있느냐다. 구글은 100곳 이상의 게임사와 협력해 게임을 제공할 예정이라 밝혔다. 이 중에는 EA, 세가, 스퀘어에닉스, 유비소프트, 남다이남코, 베데스다, 락스타게임즈, 캡콤, 번지 등도 포함되어 있다. 이와 함께 스태디아 출시 라인업도 함께 발표했다.

라인업 중에는 기존에 공개되지 않은 신작도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가장 큰 관심을 받은 타이틀은 ‘디비니티: 오리지널 씬 2’를 만든 라리안 스튜디오의 ‘발더스 게이트 3’와 ‘다크사이더스’ 시리즈 신작 ‘다크사이더스 제네시스’다. 이 외에도 구글은 자세한 타이틀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EA, 캡콤, 락스타게임즈 게임을 스태디아를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GDC 현장에서 시연 버전이 공개되었던 ‘어쌔신 크리드 : 오디세이’와 앞서 소개한 ‘데스티니 2’ 외에도 ‘보더랜드 3’, ‘더 크루 2’, ‘드래곤볼 제노버스 2’, ‘둠 이터널;, ‘엘더스크롤 온라인’, ‘파밍 시뮬레이터 19’, ‘풋볼 매니저’, ‘그리드’, ‘저스트 댄스’, ‘메트로: 엑소더스’, ‘모탈 컴뱃 11’, ‘NBA 2K’, ‘레이지 2’, ‘사무라이 쇼다운’, ‘더 디비전 2’, ‘고스트 리콘: 브레이크포인트’, ‘섀도우 오브 더 툼 레이더’, ‘울팬슈타인: 영 블러드’ 등도 스태디아 출시 타이틀로 소개됐다.

▲ 다양한 게임이 출시 라인업에 포함되었다 (사진출처: 구글 스태디아 공식 홈페이지)

구글 스태디아는 서양 시장에 먼저 발을 들인다. 1차 출시국은 미국, 영국, 벨기에, 핀란드, 캐나다, 덴마크, 프랑스, 독일, 아일랜드, 이탈리아, 네덜란드, 노르웨이, 스페인, 스웨덴까지 14개국이다. 국내를 포함한 타 지역 서비스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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