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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세계대전 배경 턴제 RPG, ‘바르샤바’ 9월 4일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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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턴제 RPG '바르샤바' 대표이미지 (사진: 공식 영상 갈무리)

제 2차 세계대전을 소재로 한 게임이라고 하면 대부분 ‘배틀필드’,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같은 슈팅 혹은 RTS 장르를 떠올린다. 이런 이유로 2차 세계대전을 소재로 한 캐릭터에 중점을 둔 턴제 RPG가 나온다는 소식은 매우 흥미롭게 다가온다.

지난 2일, 폴란드 개발사 픽셀레이티드 밀크(Pixelated Milk)는 자사가 개발하고 있는 턴제 RPG ‘바르샤바(WARSAW)’ PC버전 출시일을 밝혔다. 이와 함께 게임 플레이 영상을 담은 트레일러 영상도 공개했다.

▲ '바르샤바' 공식 트레일러 영상 (영상출처: 게이밍 컴퍼니 공식 유튜브 채널)

제 2차 세계대전을 소재로 한 게임은 흔하지만, ‘바르샤바’는 다양한 캐릭터에 초점을 맞춘 턴제 RPG라는 점에서 독특하다. 영상을 살펴보면 정규군처럼 보이는 캐릭터부터 간호사, 노동자, 어린아이 등 다양한 등장인물을 확인할 수 있다. 이들은 각기 다른 스킬을 보유하고 있으며, 사용하는 무기도 다르다. 게이머는 이 캐릭터들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전투에서 나치 독일군을 물리쳐야 한다. 스토리 역시 역사적 사실과 이를 바탕으로 한 허구가 적절히 조합돼 등장인물의 특징을 부각시킨다.

‘바르샤바’의 이러한 특징은 게임의 주제를 부각시키려는 의도로 보인다. 턴제 RPG ‘바르샤바’는 나치 독일 치하에 있었던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1944년 8월 1일부터 같은 해 10월 2일까지 폴란드 망명 정부가 주도한 ‘바르샤바 봉기’를 다루고 있다.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수많은 바르샤바 시민들이 참여했는데, 게임 속 다양한 등장인물들은 이러한 ‘바르샤바 봉기’의 특징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최근 국내에서도 한국사를 소재로 게임을 만들고자 하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폴란드 개발사가 자국 역사를 다룬 게임 ‘바르샤바’는 이러한 활동에 참고가 될 만하다. ‘바르샤바’ PC버전 출시는 오는 9월 4일 스팀을 통해 이뤄지며 추후 PS4와 닌텐도 스위치 버전도 출시될 예정이다. 다만, 아쉽게도 한국어는 지원하지 않는다.









▲ '바르샤바' 게임 내 이미지 (사진: 공식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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