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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중국 개발사에 직접 투자해 만든 PS게임 6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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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이나 히어로 프로젝트'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소니는 중국 게임사 지원 프로그램인 ‘차이나 히어로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차이나 히어로 프로젝트는 소니의 중국 콘솔 시장 진출 교두보라 볼 수 있으며, 본 프로그램으로 제작된 6종 게임이 중국 최대 게임쇼 ‘차이나조이 2019’에서 공개됐다.

소니는 지난 1일, 중국 상하이에서 2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차이나조이 2019’ 전야제 행사로 ‘플레이스테이션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코에이테크모의 ‘삼국지 14’, 미호요의 ‘원신’ 등 국내 게이머에게도 익숙한 개발사 신작과 함께 ‘차이나 히어로 프로젝트’로 선정된 6종의 중국 콘솔 게임 최신 영상을 공개했다.

▲ '차이나 히어로 프로젝트' 신작 소개 영상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채널)

가장 먼저 소개된 작품은 3인칭 잠입 액션게임 ‘에보팅션’으로 베테랑 개발자 4인이 설립한 스파이크 웨이브에서 만들었다. 영상을 보면 우주복과 같은 보호의를 입은 주인공이 적진에 침투하고, 다양한 해킹 기술을 활용해 오브젝트 또는 적 기계를 무력화시키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높은 완성도의 3D 그래픽이 눈길을 끈다.

다음으로 3인칭 슈팅게임 ‘콘발라리아’는 중국 청두에 기반을 둔 루옹포스에서 개발하고 있다. 언리얼 엔진으로 구현한 매력적인 S.F. 세계관을 배경으로 다양한 게이머가 함께 즐기는 협동플레이를 특징으로 내세웠다. 영상을 보면 드론과 플레이어가 한 조를 이루고, 다른 플레이어와 함께 괴물들을 무찌르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아노: 뮤테이셔님’은 중국 베이징에 기반을 둔 싱킹스타에서 개발한 액션 어드밴처다. 복고풍의 픽셀 그래픽으로 묘사된 사이버펑크 세계관이 인상적이다. 기본적으로 횡스크롤 방식으로 진행되지만, 스테이지에 맞게 진행 방식과 시점이 변경되며, 다양한 몬스터와 적, 그리고 ‘스타워즈’를 연상케 하는 라이트 세이버 액션이 인상적이다.



▲ 위로부터 '에보팅션', '콘발라리아', '아노: 뮤테이셔님' 스크린샷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F.I.S.T(가제)’는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티아이게임즈에서 개발한 작품이다. 2.5D 그래픽의 메트로바니아풍 게임으로, 디젤펑크 세계관이 배경이다. 거대한 기계팔을 이용한 화려한 기술을 뽐내는 이족보행 토끼가 주인공으로,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서는 보스를 포함한 다양한 전투씬을 확인할 수 있다. 

‘인 나이트메어(가제)’는 상하이 소재 매직 피쉬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있는 심리 스릴러 어드밴처 게임이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정체불명의 왜곡된 공간 속에서 기괴하게 웃는 귀신을 피해 도망 다니며 탈출을 모색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AI-리미트’는 팜 파이오니아에서 개발한 액션 RPG다. 영상을 보면 패링, 회피, 막기 후 공격하는 등 단순하면서도 어려운 소울라이크 게임과 같은 액션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별개로 게이머는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는 무기, 장비를 이용해 게임을 진행할 수 있으며, 다양한 엔딩이 준비돼 있다.



▲ 위로부터 'F.I.S.T', '인 나이트메어', 'AI-리미트' 스크린샷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 공식 영상 갈무리)

소니는 지난 2016년부터 중국 콘솔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차이나 히어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에픽게임즈, 유니티 등 다양한 협력사와 함께 PS4 게임을 개발하는 중국 중〮소 개발사에게 게임 엔진, 디버그 서비스, 재정 지원 등을 제공한다.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쇼케이스’에서 공개된 6개 작품은 ‘차이나조이 2019’ 현장에서 데모 버전을 플레이 할 수 있다. 이들 게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차이나 히어로 프로젝트’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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