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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1억 명 이용자, 마인크래프트 넘은 ‘로블록스’ 어떤 게임?

▲ '로블록스'에 있는 다양한 게임들 (자료출처: 로블록스 홈페이지)

무한한 자유도를 특징으로 하는 샌드박스 게임 중 가장 유명한 것은 ‘마인크래프트’일 것이다. 그런데 월 이용자 수에서 ‘마인크래프트’를 추월한 게임이 있다.

지난 3일, 로블록스 코퍼레이션이 자사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샌드박스 게임 ‘로블록스’가 7월 이용자 수 1억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마이크로소프트가 발표한 ‘마인크래프트’ 월 이용자 수 9,100만 명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과연 어떤 게임이길래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는 것일까?

▲ '로블록스' 공식 트레일러 영상 (영상출처: 게임 공식 유튜브 채널)

‘로블록스’의 기원은 지난 198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D 블록 시뮬레이터 ‘인터랙티브 피직스’라는 프로그램에서 시작해, 1990년대부터 여러 차례 테스트를 거쳐 2006년 지금의 이름으로 정식 발매됐다. 2009년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마인크래프트’보다 앞서 출시된 작품이다.

‘로블록스’를 시작하면 우선 자신의 아바타를 만들어야 한다. 아바타는 ‘레고’ 사람 형태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플레이어가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 물론 현금을 게임 내 화폐인 ‘로벅스’로 바꾼 다음, 아바타 아이템을 구매해야 한다. 이 ‘로벅스’로는 게임 내 아이템도 구매할 수 있다.

자신의 아바타를 생성하면 이후 모든 것은 플레이어의 자유다. ‘로블록스’에는 수 많은 게임이 있는데, 대부분 유저가 직접 ‘로블록스’ 내 게임 개발 도구인 ‘로블록스 스튜디오’를 이용해 만든 게임이다. 고전 명작이나 최신 인기게임을 패러디 한 것은 물론, RPG, 슈팅, 공포 등 다양한 장르의 완전 창작물도 있다. ‘로블록스’가 단일 게임이기보다 하나의 게임 플랫폼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개인 방송 콘텐츠로도 상당한 인기를 보유하고 있다. 트위치 ‘로블록스’ 카테고리는 144만 명이 팔로우하고 있으며, ‘로블록스’ 내 다양한 게임 정보와 소식을 전하는 공식 채널은 32만 명에 가까운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로블록스’ 내에 다양한 게임이 있다 보니, 방송 콘텐츠 역시 크리에이터마다 천차만별인 점이 매우 흥미롭다.

‘로블록스’ 개발사 로블록스 코퍼레이션은 데이비드 바스주키와 에릭 카셀이 함께 만든 회사다. 에릭 카셀은 지난 2013년 2월 11일 암으로 세상을 떠나 많은 ‘로블록스’ 이용자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12일, 그를 기리기 위한 ‘에릭 카셀 기념비’가 ‘로블록스’ 내 게임으로 등록됐으며 많은 이용자가 방문해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 트위치 내 '로블록스' 카테고리 (자료출처: 트위치 홈페이지 캡처)

▲ 크리에이터마다 다루는 콘텐츠가 천차만별이다 (자료출처: 트위치 홈페이지 캡처)

▲ 세상을 떠난 에릭 카셀을 애도하기 위해 만들어진 '로블록스' 내 기념비 게임 (자료출처: 로블록스 홈페이지)

데이비드 바스주키는 현재 로블록스 코퍼레이션 최고경영자로 재직하고 있다. 그는 월 1억 이용자 돌파를 발표하며 “우리는 놀이를 통해 전 세계 사람을 하나로 모으겠다는 비전으로 10여 년 전 시작했다’라며, “처음에는 100명의 플레이어와 소수의 제작자로 시작해 창의성, 협업, 상상력의 기반을 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로블록스’는 전 세계 200개 국가에서 이용하고 있으며, 한국어를 포함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중국어(간체·번체), 브라질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등 다양한 언어로 서비스 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공식 및 비공식 가이드북이 정식 출간될 만큼 상당한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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