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4년 동안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지스타에 출전했던 넥슨이 올해는 불참을 선언했다. 14년 동안 지스타 흥행을 책임졌던 큰 기둥이 뿌리째 뽑혀나가는 상황이다. 따라서 올해 지스타에도 적신호가 들어왔다.
넥슨은 9일, 지스타 참여 여부에 대한 게임메카의 질의에 대해 “개발 및 서비스 중인 자사 게임의 내실을 다지는 데 집중하기 위해 올해 지스타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올해 지스타에 불참하면서 유저 분들과 소통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크지만, 더욱 좋은 게임 및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말했듯이 넥슨은 14년 동안 지스타에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모두 참여했다. 작년에도 300부스 규모로 출전하여 ‘마비노기 모바일’. ‘바람의나라: 연’, ‘트라하’, ‘드래곤 하운드’ 등 신작 14종을 선보인 바 있다. 아울러 300부스 중 80%를 시연 공간으로 꾸미고, 600대가 넘는 시연 기기를 동원해 참가자들이 최대한 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지스타 2015를 앞두고 열렸던 프리뷰 행사에서 넥슨 이정헌 대표(당시 부사장)는 “내부에서도 당연히 나가는 행사로 생각하고 있다. 1년 중 가장 큰 게임 축제에 넥슨처럼 큰 회사가 나가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로부터 4년 후 넥슨은 15년을 채우지 못하고 지스타 불참을 선언하게 되었다. 넥슨은 큰 규모의 부스와 다양한 즐길거리를 바탕으로 지난 14년 동안 지스타를 풍성하게 한 주역 중 하나다. 이러하던 넥슨이 출전하지 않으며 올해 지스타에는 큰 공백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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