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그나로크 레벨 99 『소공녀』완전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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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메카는 케이아스 서버의 레벨 99짜리 지존 마술사 캐릭터 『소공녀』를 직접 찾아가 인터뷰를 해보며 고수의 입장에서 본 라그나로크를 해부해보았다. 어느 게임이든 레벨 99가 한계인 온라인 게임에서 한계레벨인 99까지 키워낸 사람은 많은 게이머들에게 선망의 대상이 된다. 그러한 점에서 현재 오픈베타 서비스 중인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레벨 99 캐릭터도 많은 사람들의 선망이 될 것이며 이 99 캐릭터에 관한 많은 궁금증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따라서 게임메카는 케이아스 서버의 레벨 99짜리 마술사 캐릭터 『소공녀』를 직접 찾아가 인터뷰를 해보며 라그나로크에 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다.

서버 : 케이아스
아이디 : 『소공녀』
직업 : 마술사
레벨 : 99

Q : 라그나로크를 처음 시작하게 된 동기는?
A : 친구들이 재밌게 하고 있는 것을 보면서 따라했다가 빠져들어버리고 말았다. 처음 시작했을 때는 99까지 키울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직장을 가지고 있어 시간제약이 많았지만 어떻게 하다보니 99가 되어있었다.

Q : 직장을 가지고 있었다면 레벨 99를 올리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닐텐데?
A : 물론이다. 직장에서 빼앗기는 시간 때문에 렙을 올리는데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틈이 나는대로 게임을 했고 레벨업도 효율적으로 해왔다고 생각한다. 주말은 물론 라그나로크와 함께 살았다.

Q : 레벨업을 효율적으로 했다고 했는데, 요령은 무엇인가?
A : 레벨업을 효율적으로 하는데는 주위의 동료들도 필요할 것이다. 물약값을 대줄 정도의 지원군만 있으면 레벨은 효율적으로 올릴 수 있다. 우선 빨포나 주포, 레벨이 오르면 노포나 흰포 등을 사서 장비하고 다닌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레벨에 적합한 사냥터를 선정하는 것인데 포션만 든든하게 가지고 있다면 자신의 레벨보다 한단계, 혹은 두단계 수준이 높은 곳에서 사냥을 하는 것이 요령이라면 요령이라고 할 수 있겠다. 돈에 너무 집착해서 오랫동안 장사를 한다거나 보스몬스터 리젠(재생성)타임에 맞춰서 떠돌아 다니는 행동을 거의 하지 않고 렙업에만 열중을 했기 때문에 빠른 렙업이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물론 사냥터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사냥할 수 있도록 스텟을 분배하는 것도 중요하다.

Q : 그렇다면 법사의 스텟을 분배하는 방법을 설명해달라.
A : 법사의 초기스텟은 바이탈 9, 어질 9, 인트 9로 시작한다. 이 상태로 시작한 다음 우선 인트를 85에 맞췄다. 어질 때문에 피하질 못해서 어려움도 많았지만 몬스터를 한방에 보낸다는 계산으로 인트를 85에 맞춘 것이다. 하지만 어질에 조금 투자했어도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인트를 85까지 맞춘다음 어질을 80까지 끌어올렸다. 그리고 나서 다시 인트를 100까지 어질을 90까지 올렸다. 레벨 99가 된 지금 스텟이 아직 257이나 남아있다. 이것을 사용하지 않은 이유는 추후 구현될 PK의 향방에 따라서 스텟을 나눌 것이기 때문이다. 정리하자면 법사에게 필요한 스텟은 오직 인트와 어질이다. 이것을 다 키웠다면 바이탈에 투자를 하든지 럭에 투자를 해서 회피율을 좀 더 올리든지 하는 것이 좋다. 물론 나처럼 안키우고 나중을 대비해도 나쁘진 않을 듯 하다.

Q : 돈은 빨리 모으는 방법이 없는가? 돈에 관련된 얘기를 해달라.
A : 나는 돈을 모으는 것에는 관심이 없었다. 어차피 돈을 모으는 것도 물약값과 자신의 풀셋을 장비하기 위한 것 아닌가? 그 이상을 모아서 부자라고 과시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 공교롭게도 내가 레벨이 99이기 때문에 그동안 돈을 굉장히 많이 모았을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내가 지금껏 만져본 돈 중 가장 많았던 액수는 3천만제니 정도이다. 보통 레벨 99가 넘어가면 1억제니쯤은 가지고 있겠지라고들 생각하는데 현재 내가 가진 돈은 300만제니뿐이다. 하지만 이것으로 생활을 하는데는 전혀 지장이 없다. 풀셋도 이미 모두 구해놨으니 말이다. 나는 상거래 등을 잘해서 돈을 벌어보려는 이들에 대해서 부정적이다.

필요한 아이템이 있으면 필요한 아이템을 구해쓰는 편이 빠르다. 아니면 차라리 이즈루드 3층에 가서 오본느같은 몬스터를 잡아 몇백만원씩하는 브로치를 얻으려고 노력하는 것이 낫다. 그러는 동안 레벨업도 될 것이고 운좋으면 한번에 몇백만원이 들어올 수도 있으니 말이다. 보스몹을 잡는 것도 돈을 버는 요령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역시 렙업만이 최고의 재테크를 이룩할 수 있다. 또한 자신이 현재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는 아이템이 있는데 물가가 올랐다고 해서 팔아버리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항상 자신이 쓸 아이템은 빼고 상거래를 하는 것이 좋다.

Q : 레벨이 99가 되었으면 이제 더 이상 할일이 없을 듯 한데...
A : 물론 할일이 없다. 그냥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사람들과 얘기나하고 그러는 정도이다. 요즘은 그래서 상인캐릭터를 새로 키우고 있는데 새로운 재미가 느껴져서 좋다. 99짜리 캐릭터를 가지고 할일이 있다면 역시 보스몹을 잡으러 다니는 것이다. 리젠타임을 체크해서 보스몹을 잡으러 다니는 것이 현재 법사 99캐릭터로 즐길 수 있는 유일한 행동인 것 같다. 최근에는 오크숲에서 오크워리어 사냥도 즐기고 있지만...

Q : 보스몹을 잡은 횟수를 말해달라
A : 레벨 99가 될 때까지 특별히 보스몹을 시간체크해서 잡으러 다녀본적은 거의 없다. 황금벌레를 만난적은 많지만 데미지가 1밖에 뜨지 않아 포기했고 오크히어로는 100번도 넘게 잡았다. 대부분 특경(특별 경험치)이 나왔지만 블러드액스도 두 번 얻어본 적이 있다. 오시리스는 피라에서 렙업을 하던 도중 우연히 두 번 만나서 해치웠지만 역시 두 번다 특경이었다. 바포메트는 친구가 잡는 것을 옆에서 구경해본 적(--;;)은 있다.

Q : 보스몹을 잡는 요령이 있다면?
A : 보스몬스터을 잡는 요령은 역시 시간체크다. 각 보스들은 한번 잡힌 뒤로부터 일정한 시간 후에 재생성된다. 오시리스나 도플갱어 등은 두시간에 한번 꼴이며 미스트레스는 한시간에 한번 꼴이다. 오크히어로의 경우 잡히는 즉시 리젠이 되기 때문에 가장 자주 접촉할 수 있는 모스몬스터이다. 확률이 높은 쪽을 선택하고 싶다면 오크히어로를 잡는 것이 좋을 것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보스몹을 잡으러 다니는 것은 시간이 아깝다고 생각한다.

Q : 레벨 90대에서는 굉장히 레벨 올리기가 힘들었을 것이다. 사냥터는 어디였는가?
A : 현재 라그나로크 세계에서 존재하는 최강의 던전이 프론테라이고 프론테라 던전에서 사이드 와인더나 헌터플라이 등의 몬스터 경험치가 상당히 높기 때문에 이곳에서 렙업을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역시 렙업을 하는데 최고의 장소는 피라미드다. 나는 프론테라 던전을 그다지 애용하지는 않았다. 레벨 93까지는 피라미드 4층에서 레벨업을 하다가 레벨 94부터 99까지는 피라미드 3층에서 레벨업을 했다. 의외로 피라미드 4층보다 3층이 렙업하기에 좋다. 법사나 궁수들은 피라미드 4층보다 3층에서 렙업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Q : 현재 레벨 99인 법사 『소공녀』에 대해 설명해달라.
A : 『소공녀』는 더블법사로 키웠다. 더블법사란 프로스트 다이버로 적을 얼린뒤 라이트닝 볼트로 얼어붙은 적을 공격하는 법사를 말한다. 나는 콜드볼트는 레벨 5까지만 키워도 무방하지만 스킬이 남아 6까지 키웠다. 이것을 하면 라이트닝 볼트의 데미지가 두배가 되기 때문에 상당히 매력적이라고 할 수 있다. 방어력이 높은 오크워리어의 경우에도 이 공격법을 사용하면 806의 데미지가 뜬다. 현재 라이트닝 볼트의 레벨이 10이기 때문에 10방을 먹이니까 806×10= 8060 즉, 8060이라는 막강한 데미지를 순식간에 입힐 수 있는 것이다.

Q : 법사의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A : 법사는 처음 하는 사람이든 다른 직업을 오래 키워본 사람이든 한번쯤 키워봐야할 직업이다. 처음에는 올리기가 상당히 어렵지만 사냥속도가 다른 직업보다 빠르다는 매력이 있으며 클릭 한번으로 엄청난 데미지가 뜨는 통쾌함을 느낄 수가 있다. 보통 한번의 캐스팅으로 한 마리가 잡히므로 몬스터를 따라다니거나 몬스터와 오래도록 실갱이를 할 필요가 없는 점도 매력이다. 고렙이 되면 도둑이 가장 좋은 직업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내 생각은 좀 다르다. 힘 100의 도둑이 더블어택을 하면 보통 데미지가 200이상이 뜨면서 몇 번만에 몬스터를 없애고 회피율이 다른 직업보다 월등히 높기 때문에 최고의 직업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나는 그래도 법사가 최고의 직업이라고 생각한다. 법사는 그 무엇보다 사냥속도가 빠르고 대량살상도 가능하다. 또 가장 화려하다. 또 레벨업을 할 때도 다양한 재미를 얻을 수 있다. 단순하지 않고 화려한 점, 이것이 법사의 매력이다.

Q : 마지막으로 레벨 99를 꿈꾸는 게이머들에게 한마디
A : 게임에 너무 빠지지는 않는 것이 좋은 것 같다. 물론 나도 게임을 할 때 레벨 99의 캐릭터가 부러워서 결국 99를 만들긴 했지만 투자하는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도 들 때가 많다. 키워보니 좋긴 하다. 하지만 레벨 99를 굳이 만들어야겠다라고 생각하는 게이머가 아니라면 굳이 99라는 숫자에 집착하지 않았으면 한다. 게임을 즐기는 순간순간의 재미를 소중히 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게임메카 금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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