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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보호 단체가 비건을 위한 ‘모동숲’ 가이드를 제시했다

▲ 동물 권익 보호 단체 PETA에서 채식주의자를 위한 동물의 숲 가이드를 공개했다 (사진출처: PETA 공식 홈페이지)

남녀노소 모두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모여봐요 동물의 숲'은 제목 그대로 동물들과 친구가 되는 내용의 게임이다. 그런데 한 동물 권익 보호 단체에서 이 게임이 동물을 윤리적으로 다루지 않는다며, 이와 관련된 가이드를 내놓아 화제다. 

'동물을 윤리적으로 대우하는 사람들(People for the Ethical Treatment of Animals, 이하 PETA)'는 지난 2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비건을 위한 동물의 숲 가이드를 공개했다. 해당 게시물은 모여봐요 동물의 숲 게임 속 행동들이 동물의 권익을 해치는 행위라 말하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채식만으로 게임을 플레이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가이드에선 낚시는 물론 곤충을 채집하는 것부터 조개나 소라게 같은 어패류를 줍는 것도 금지하고 있다. 이를 대신해 복숭아나 사과, 코코넛, 배, 버찌 같은 과일을 수집하고 먹는 것을 추천한다. 더불어 개집을 짓는 것도 안 될 일이며, 너굴 사장이 플레이어를 괴롭혀도 놔둬야 한다고 주장한다. 현실에서 너구리나 강아지가 인간에 의해서 학대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게임 내에서도 동물의 권리를 전파할 수 있는 방법을 전한다. 섬 이름을 '비건빌리지'로 짓거나, 여권에 '종차별주의반대', '동물해방물결'같은 문구를 넣어서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게 하기를 권한다. PETA는 "모여봐요 동물의 숲은 동물 각각이 세상을 공유하는 개인이라는 메시지를 보내야 한다"며 "오늘 온라인에서 실제 동물을 도와주세요"라는 문구로 가이드를 마무리했다. 

PETA는 미국을 거점으로 삼는 동물 권익 보호 단체다. 동물 학대를 철폐하는 것이 목표며, 여러 동물 단체 중에서도 비교적 보수적 형태의 동물보호 운동을 펼친다. 과거 '1-2스위치'에 등장하는 게임 중 소젖을 짜는 부분이 젖소 착유 현장을 미화한다며 항의한 적 있으며, 스타크래프트가 저글링을 학대한다며 반대한 적도 있다.

▲ 가이드에 따르면 벌레를 잡는 것도 금지돼 있고 (사진출처: PETA 공식 홈페이지)

▲ 소라게도 줏으면 안된다 (사진출처: PETA 공식 홈페이지)

▲ 낚시는 말할 것도 없다 (사진출처: PETA 공식 홈페이지)

▲ 여권 메시지를 통해 종 차별주의의 종식을 선언하는 것은 기본이다 (사진출처: PETA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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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봐요 동물의 숲 2020년 3월 20일
플랫폼
비디오
장르
경영시뮬
제작사
닌텐도
게임소개
‘동물의 숲’은 여러 동물 주민들이 사는 마을에서 낚시, 곤충 채집 등을 즐기고 집과 마을을 꾸며 다른 플레이어를 초대하는 등 평화롭게 즐기는 ‘치유 게임’이다. 물고기와 곤충, 화석 등 다양한 수집 요소가 존재... 자세히
이재오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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