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그 오브 레전드 150번째 챔피언은 야스오의 형 요네임이 확실시되는 분위기다. 최근 공개된 단편 애니메이션에서 요네로 보이는 인물이 주인공으로 등장했기 때문이다.
16일, 리그 오브 레전드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영혼의 꽃 애니메이션 트레일러 ‘아이오니아 신화, 여정’이 공개됐다. 본 영상에서는 흰 머리카락에 쌍검을 휘두르는 젊은 검사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이 젊은 이도류 검사는 야스오의 형 요네로 보인다. 영상 도입부에서 칼 부딪히는 소리와 비명에 놀라 눈을 뜬 검사는 꼬리 아홉 개 달린 여우를 쫓아간다. 그러다가 어두운 기운이 가득한 문을 발견한 검사는 여우의 인도를 거부하고 문이 위치한 방향으로 발길을 돌리게 된다. 여기서 젊은 검사는 결투를 목격하는데, 패배해 쓰러진 쪽이 자신과 동일인물임을 알게 되자 크게 동요하게 된다. 여기서 젊은 검사가 요네임이 확실해지는데, 결투에서 승리한 인물의 실루엣이 야스오와 닮았기 때문이다.
이어 다음 장면에서는 자신의 과거를 본 후 절규하는 요네를 정체불명의 괴물이 습격한다. 치열한 접전 끝에 요네가 승리를 거두게 되지만, 괴물은 소멸하기 직전 사악한 웃음을 지으며 요네를 집어 삼킨다. 그렇게 괴물에게 자신의 몸을 잠식당한 요네는 검은 머리카락에 붉은 가면을 쓴 모습이 된다. 이때 요네의 모습은 지난 6월, 라이엇게임즈가 공개한 챔피언 업데이트 현황 속 티저 이미지와 닮았으며, 오른손에 든 붉은 빛이 도는 검 역시 신규 챔피언 관련 이미지에서 확인된 바 있다.
공식 설정과 유출된 일러스트 등 요네를 차기 신규 챔피언이라고 추측할 만한 요소는 많았다. 이번에 공개된 애니메이션은 이러한 추측에 신빙성을 더하는 중요한 증거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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