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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확대, PC방 영업중지도 전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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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C방을 포함한 고위험시설 영업 중지가 전국으로 확대됐다 (사진: 보건복지부 공식 블로그 갈무리)

코로나19 일일 추가 확진자 수가 연일 2~300명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PC방을 비롯한 12종 고위험시설 영업 중지가 수도권에서 전국으로 확대됐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수도권 지역에 한해 시행 중이던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를 23일부터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전국의 클럽, 노래연습장, 뷔페, PC방 등 12종 고위험시설은 집합금지 조치를 따라야 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2주간 전국 일 평균 확진자 수는 162명(22일 기준)으로, 전국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격상 기준인 50~100명을 초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도권 외 지역 확진자 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추가 감염 확산의 위험도가 높음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의 의견 수렴을 거쳐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를 격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지방자치단체의 자율적 판단에 따라 일부 조치가 완화 또는 강화될 수 있으며, 현장의 준비 기간을 고려해 기간도 탄력적으로 적용 가능하다.

PC방은 지난 15일부터 고위험시설로 추가 지정됐다. 이전까지 PC방은 중위험시설이었으며, 고위험시설에 준하는 방역수칙 적용 여부는 지방자치단체 재량이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고위험시설로 분류됐다.

PC방의 고위험시설 분류에 대해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지난 17일에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PC방이 카페와 식당, 교회보다 안전하다는 내용의 청원이 올라와 24일 현재(오후 2시 기준) 참여인원 1만 8,927명을 기록 중이다. 해당 청원을 보면 PC방은 좌석 칸막이, 강력한 환기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서로 마주보고 음식을 먹거나 대화를 나누지 않으므로 비말 전파에 의한 감염 위험이 낮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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