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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오스 레드가 이은 로한M 흥행 공식, 다음 바통은 R2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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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젠 신작 R2M 대기화면 (사진: 게임메카 촬영)

지난해 로한M과 에오스 레드가 깜짝 흥행하며 국내 게임업계를 들썩이게 했다. AAA급 대작은 아니지만, 탄탄한 마니아 층을 보유한 PC 온라인게임을 원작으로 한 두 게임의 성과는 많은 화제를 모았다. 웹젠의 신작 R2M 역시 앞서 언급한 흥행공식을 그대로 따르고 있어 출시 이후 성과에 대해 업계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25일 0시, 웹젠이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모바일 MMORPG R2M이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R2M은 지난 2006년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PC 온라인게임 R2를 기반으로 하며, 원작 시작부터 함께한 개발자 10여 명이 주축이 돼 만든 게임이다.

▲ R2M 시네마틱 영상 (영상출처: 웹젠 공식 유튜브 채널)

원작 R2는 ‘힘과 전투’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수준 높은 타격감을 바탕으로 한 스팟 쟁탈전, 공성전 등 길드 기반 PvP로 출시 직후 상당한 인기를 구가했다. 출시 후 14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뮤 온라인 버금가는 웹젠 대표작으로 자리하고 있다.

R2M 역시 원작의 게임성을 계승해 ‘하드코어 MMORPG’임을 내세웠다. 대부분의 필드에서 PK에 제약이 없고, 사냥을 통한 장비 수집의 재미를 살렸다. 아울러 웹젠은 정식 서비스 전부터 길드 사전 생성을 열었으며, 빠른 시일 내에 스팟 쟁탈전과 공성전이 추가할 예정이다. 유저들의 아이템 가치를 보존해주는 전체 거래소도 열린다.

‘하드코어 MMORPG’는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의 대세 장르다. 아울러 작년 큰 돌풍을 일으켰던 로한M과 에오스 레드 사례에 비추어 보면 R2M 역시 흥행을 기대하게 만드는 신작이다. 로한M은 PK가 강점이었던 원작 로한을, 에오스 레드는 장비 수집의 재미가 두드러졌던 에오스(현 에오스 블루)에 뿌리를 두고 있다. 바람의나라, 리니지, 뮤처럼 누구나 아는 대작은 아니지만, 탄탄한 마니아층을 보유한 원작의 특징을 최대한 반영했다는 것이 이들의 공통점이다. 

R2M은 출시 전 열린 사전예약은 참가자 100만 명을 모집하며 게임에 대한 높은 기대감도 입증했다. 과연 정식 서비스 직후 어떤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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