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 정부가 2일(현지 기준) 국가 안보 및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중국 앱 118종을 차단한다. 여기에는 텐센트가 개발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하 배그 모바일)도 포함된다.
인도 정부에서 중국 앱을 차딘하는 이유는 이 앱들이 유저 정보를 무단으로 빼내서 인도 밖에 있는 서버로 전송함으로써, 국민 개인정보를 침해하고 국가 안보를 위협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일반 시민, 인도 내무부 산하기관 인도 사이버 범죄 조정 센터, 인도 의회에서도 피해 사례 제보 및 신고가 많았고, 이에 중국 앱 다수를 차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인도 정부가 차단한다고 밝힌 게임에 배그 모바일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다. PC 원작은 국내 게임사 펍지가 만들었으나, 배그 모바일은 펍지와 중국 대표 게임사 텐센트가 공동 개발했으며, 텐센트가 인도 서비스를 맡고 있다.
앱애니에 따르면 배그 모바일은 2일 기준 인도 구글플레이 매출 2위,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2019년 기준 배그 모바일 월간 사용자 수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국가도 인도로 발표됐다.
펍지 모회사 크래프톤은 2020년 상반기에 영업이익 5,137억 원으로 국내 게임사 중 2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실적 상승 주 요인은 배그 모바일 아시아 매출 증가였다. 아시아 주요 시장 중 하나인 인도에서 배그 모바일이 차단되며, IPO를 준비 중인 크래프톤 역시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배그 모바일과 함께 텐센트, 넷이즈, 릴리스 게임즈, 유주게임즈 등 중국 게임사가 서비스하는 게임 35종도 인도에서 차단됐다. 주요 게임은 왕자영요, 나이브스 아웃, 음양사, 라이즈 오브 킹덤즈, AFK 아레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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