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세대 콘솔 PS5 컨트롤러는 20여 년간 4세대를 거쳐 이어져온 듀얼쇼크에서 '듀얼센스'라는 새 이름으로 바뀌었다. 여기에 외형은 물론 조작법까지 이전 세대 컨트롤러와 차이가 있는데, 특히 O버튼이 취소, X 버튼이 확인이라는 점이 게이머의 주 관심사로 떠올랐다.
일본 게임 전문 웹진 페미통은 지난 4일, PS5 컨트롤러 듀얼센스 체험회에서 ‘확인과 취소’ 버튼 위치가 이전에 나온 기기와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기존 플레이스테이션 컨트롤러 듀얼쇼크는 O버튼이 확인, X버튼이 취소였는데, PS5 컨트롤러 듀얼센스는 이와 반대되는 조작법이라는 것이다.
이전 컨트롤러 듀얼쇼크는 한국, 일본 등 아시아 일부 지역과 북미, 유럽 등 지역에서의 O, X버튼 조작이 달랐다. 북미, 유럽 등에서는 우측에 위치한 O버튼이 취소, 하단에 위치한 X버튼이 확인이지만, 한국, 일본 등 아시아 일부 지역에서는 O버튼이 확인, X버튼이 취소다. 이러한 지역별 차이가 앞으로는 사라지는 것이다.
소니인터렉티브엔터테인먼트(이하 SIE)는 일본 웹진 IT미디어엔랩을 통해 조작법 변경 사유를 밝혔다. SIE는 “규격이 통일되지 않아 게임마다 O, X버튼 조작이 다른 경우도 있다”며, “잘못된 버튼 입력을 방지함은 물론,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한 게임 개발자에게도 한층 편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같은 SIE의 결정에 대해 일본 및 한국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본 네티즌 중에서는 “외국 기업이 아시아 작은 나라(일본)를 배려하지 않는 것은 익숙하지만, 일본 기업이 그러는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는 격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대다수의 네티즌들이 규격 통일의 필요성은 공감하지만, 시스템 설정에서 조작법을 변경할 수 있도록 선택권을 줘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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