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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펑크 2077 콘솔판, 버그와 최적화로 유저 혹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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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버펑크 2077 콘솔 버전 유저 평점이 2점대를 유지하고 있다 (사진출처: 메타크리틱 공식 홈페이지)

평단의 호평을 받은 사이버펑크 2077. 그러나 콘솔 버전은 혹평도 함께 듣고 있다. 수많은 버그와 미흡한 최적화가 발목을 잡은 것이다.

12일, 사이버펑크 2077 메타크리틱 유저 평점 등록이 시작됐다. 당일 14시 45분 기준, 사이버펑크 2077 PS4 버전 유저 평점은 10점 만점에 2점, Xbox One 버전은 2.4점을 기록하고 있다. PC 버전은 유저 평점이 6.1점이며 평론가 평점은 90점인 걸 생각하면 매우 차이가 크다.

이토록 혹독한 평가를 받은 이유는 게임이 진행되지 않을 정도로 심각한 버그가 유독 콘솔 버전에서만 유독 많이 발견되고 있기 때문이다. 유저 의견에 따르면 중요한 컷신이 진행되어야 하는 부분에서 화면이 암전되듯이 까맣게 출력된다던가, 갑작스레 콘솔이 꺼져버리는 일이 숱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최적화 문제 역시 콘솔 버전에 대한 평가를 깎아먹은 주범이다. 유저들의 평가에 따르면 PS4 Pro에서도 60프레임을 제대로 지원하지 못하고 있으며, 최신 기종인 PS5로 플레이하더라도 60프레임을 안정적으로 출력해주지 못할 정도다.  Xbox One과 Xbox 시리즈 X는 그나마 사정이 나은 편이지만, 역시 60프레임을 안정적으로 출력해내지는 못한다는 평가다. 그래픽 역시 PC 버전에 비해서 많이 저하됐다는 이야기가 많다.

몇몇 유저들은 게임 자체의 권장 사양이 높은 만큼 어쩔 수 없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사이버펑크 2077은 당초 PS4와 Xbox One 콘솔을 기준으로 개발된 게임이다. 때문에 이렇게 까지 버그가 많고 최적화가 잘 안되어 있는 부분을 이해할 수 없다는 비판이 줄을 잇고 있다.

사이버펑크 2077은 지난 10일, PC와 Xbox One, PS4로 출시됐으며 한국어 더빙을 지원한다. 차세대 콘솔인 PS5와 Xbox 시리즈 X 버전은 2021년에 출시될 예정이며, PS4와 Xbox One 버전을 구입한 유저에겐 무료로 업그레이드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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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펑크 2077 2020년 12월 10일
플랫폼
PC, 비디오
장르
액션 RPG
제작사
CD프로젝트RED
게임소개
'사이버펑크 2077'은 마이크 폰드스미스의 TRPG '사이버펑크 2020'을 기반으로 개발된 액션 RPG다. '사이버펑크 2020'의 50여 년이 지난 나이트시티를 배경으로 삼은 '사이버펑크 2077'은 '더 ... 자세히
이재오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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