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3일 개막하는 2021 LCK 스프링은 프랜차이즈 제도가 도입된 뒤 처음으로 진행되는 LCK 정규 리그다. 이번 변화에 대해 많은 팀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무엇보다 프랜차이즈 도입 전에 규모가 작았던 몇몇 팀의 선수와 코치진이 처우가 확실히 개선됐다고 밝혔다.
라이엇게임즈는 6일, 2021 LCK 스프링 미디어데이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LCK 서머에 출전하는 프로팀 10팀의 감독과 대표선수가 참여한 이번 미디어데이에선 시즌 예상 순위와 우승 후보, 출사표 등 다양한 질문에 답했다.
특히, 각 팀 감독들에게는 올 시즌부터 처음으로 도입되는 프랜차이즈제가 팀 운영과 대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더불어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이 주어졌다. 이에 대해 대부분의 감독들이 팀 내 선수 처우와 복지가 많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특히, 프랜차이즈 도입 이전에 규모가 다소 작았던 중소 팀 감독들이 입을 모아서 긍정적 의견을 내비쳤다.

프레딧 브리온의 최우범 감독은 "큰 기업들이 투자를 많이 해서 안정적으로 팀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으며, 리브 샌드박스 김목경 감독 또한 "대기업 스폰서가 붙고 환경이 좋아졌다"고 밝혔다. 농심 레드포스 배지훈 감독은 "선수 입장에선 복지가 좋아졌기 때문에 게임에만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군 리그나 강등제 폐지에 대해서도 긍정하는 의견이 나왔다. T1 양대인 감독은 "LPL 같은 경우는 프랜차이즈 도입 이후 2군 콜업 제도를 통해 전력을 상승시키기도 했다"며 "2군 리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구단도 팀에 더 많이 투자를 하는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생명 e스포츠 손대영 감독은 "강등이 없어졌기 때문에 시즌 중에 여러 가지 시도를 해볼 수 있게 됐다"며 "플레이오프 진출 장벽도 조금 더 낮아져 각 팀들의 다전제 경기력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는 모든 감독과 선수들이 담원 기아를 뽑았으며, T1과 젠지도 우승 가능성이 높은 강팀으로 거론됐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게임메카에서 모바일게임과 e스포츠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밤새도록 게임만 하는 동생에게 잔소리하던 제가 정신 차려보니 게임기자가 돼 있습니다. 한없이 유쾌한 기자가 되고 싶습니다. 담백하고 깊이 있는 기사를 남기고 싶습니다.bigpie1919@gamemeca.com
- "서버 내려도 게임은 유지하라" 서명 120만 명 돌파
- 우왁굳 “유튜브 활동 중단, 왁타버스 문제 해결하겠다”
- 스팀 규정 위반, 블루 아카이브 리뷰 이벤트 급히 취소
- 닌텐도 스위치 2, 발매 한 달 만에 일반 판매 전환됐다
- 락스타게임즈, 레드 데드 리뎀션 3 개발 돌입
- [이구동성] "게임, 대여한 게 아니라 구매한 것이다"
- 부정적 여론 의식했나? 몬헌 와일즈 최적화 강연 중지
- [겜ㅊㅊ] 최근 한국어 패치 나온 스팀 추천게임 10선
- 문명 6 플래티넘 에디션, 에픽서 18일부터 무료 배포
- [오늘의 스팀] 57만 동접이 1만으로, POE 2 침체 계속
게임일정
2025년
07월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