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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네 번째로 웹젠에 노조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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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젠 노동조합 웹젠위드 설립 선언문 (사진제공: 웹젠위드)

뮤, R2 등으로 잘 알려진 국내 게임사 웹젠에 노동조합 ‘웹젠위드’가 설립됐다. 

웹젠 노동조합 웹젠위드는 5일, 설립 선언문을 발표하며 정식 출범했다. 웹젠위드는 넥슨, 스마일게이트, XL게임즈에 이어 게임업계 4번째 노동조합이다.

웹젠위드 관계자는 게임메카와 전화통화에서 “최근 있었던 연봉 인상 관련 이슈로 인해 그간 축적됐던 불만이 폭발한 것”이라 말했다. 작년 창사 이래 최대 연 매출을 기록한 웹젠은 지난 3월, 임직원 연봉을 평균 2,000만 원 인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상당수 직원들의 연봉 인상폭은 이보다 훨씬 적었다. 웹젠위드 관계자는 “사측에 성과에 대한 평가, 그리고 분배에 있어 투명한 기준 마련을 요구하고자 노동조합을 설립하게 됐다”고 밝혔다.

웹젠위드 설립에 대해 넥슨 노조 스타팅포인트, 스마일게이트 노조 SG 길드, XL게임즈 노조 XL리부트가 속한 카카오 노조 크루유니언 등은 각자의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지지 메시지를 전했다. 상기 노조들은 웹젠위드에 “(연봉 인상 이슈에 대해) 평균의 오류라고만 볼 수 없는 정황이 있었고, 모든 과정이 불투명했다”며, “이제 노동조합으로 바꿔나가야 한다. 친구로서 그 용기를 응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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