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슈퍼 소닉 2'에는 테일즈 이어 너클즈도 나온다

영화 슈퍼 소닉 2에서는 주인공 소닉과 두 개 꼬리를 가진 여우 테일즈, 그리고 붉은 가시두더지 너클즈까지 만날 수 있다.

미국 대중문화 전문 매체 저스트 자레드(Just Jared)는 지난 20일, 영화 슈퍼 소닉 2 촬영장 모습을 담은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사진에서는 제임스 마스던과 티카 섬프터 등 배우들의 모습과 함께 소닉, 테일즈, 그리고 너클즈 모형이 나란히 서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영화 슈퍼 소닉은 세가를 대표하는 게임 캐릭터 소닉을 주인공으로 한 실사 영화로 작년 2월에 개봉했다. 주인공 소닉의 모습이 처음 공개됐을 당시 원작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팬들의 반발을 샀지만, 이후 디자인에 전면 수정이 가해지며 원작에 가까운 모습으로 완성됐다. 아울러 악역으로 출연한 짐 캐리의 연기력까지 더해져 흥행에 성공했다.

후속작인 슈퍼 소닉 2에 대한 소식은 작년 5월 처음 전해졌으며, 올해 2월에는 공식 로고도 공개됐다. 주인공의 소닉 특유의 ‘삐죽머리’를 가미한 기존 로고에 꼬리 두 개 달린 노란색 여우 테일즈를 형상화한 숫자 ‘2’로 테일즈가 출연함을 암시했다. 그리고 이번에 영화 촬영 현장에서 너클즈 모형까지 확인되며, 소닉, 테일즈, 너클즈 3인방이 동시에 영화에 출연할 것임을 예상할 수 있다.

슈퍼 소닉 2는 오는 2022년 4월 8일 개봉 예정이며, 국내 개봉일은 미정이다. 다만, 슈퍼 소닉이 북미와 동시에 국내 개봉했다는 점에서 슈퍼 소닉 2 역시 동시 개봉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