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에 기반을 두고 있는 인디게임 스튜디오 노모어 500(No More 500)은 5일, 한국 신화와 전설에서 영감을 받은 조선시대 배경 비주얼노벨 게임 '수호신'을 공개했다.
개발사인 노모어 500은 지난해 프랑스에서 설립된 한&프 합작 인디게임 스튜디오로, 스스로 '한국 문화에 강하게 물든 스튜디오'라 칭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수호신' 개발에는 한국인과 프랑스인 개발자는 물론, 일본, 동남아, 미국 등 여러 해외 아티스트들이 참여했다. 회사 측은 "시나리오는 프랑스인이 구상하고 작성했으며, 한국인 개발자가 창작자들의 개성을 최대한 해치지 않는 선에서 약간의 고증과 검수를 했다"고 밝혔다.
수호신은 조선시대 초, 남동부에 위치한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한다. 과거를 보고 고향으로 돌아온 청년 '유리'를 주인공으로, 마을에 일어나고 있는 몇 가지 비극적인 사건을 조사하고 상황의 심각성을 깨닫게 된다.
게임 내에는 의상과 시대상을 포함한 조선시대 문화가 다수 포함돼 있다. 게임 내에는 평민, 양반, 친구, 지인 등 10 명의 캐릭터가 등장하며, 각자의 개성과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 캐릭터 디자이너인 카게요시가 "캐릭터들의 세부 디자인을 주목해 달라"고 당부할 만큼 묘사 면에서 자신감을 비치고 있다.
게임 내에서 플레이어는 누구를 신뢰할지 결정하고, 이후 스토리 전개에 영향을 미치는 수많은 선택지를 마주하게 된다. 다양한 엔딩을 경험하며 과거의 실수를 고치기 위해 되돌아갈 수도 있다. 플레이 타임은 약 10시간 정도로, 한국어와 프랑스어, 영어, 일본어 자막이 제공될 예정이다.
수호신은 일단 PC 출시를 계획 중이며, 향후 다른 플랫폼 출시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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