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어 폐쇄 후에도 PSP 게임 구매 가능하다

PSP 기기 내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는 완전히 문을 닫는다. 다만 PSP 게임 중 PS3와 PS비타 스토어에 등록되어 있는 타이틀은 이후에도 각 기기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SIEK는 오는 6일 PSP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 지원을 공식적으로 중단한다. PSP 스토어 자체는 2016년에 종료됐으나 검색 및 인게임 구매는 가능했는데, 이 역시 오는 6일부로 서비스되지 않는다. 다만 PS3와 PS비타 스토어에 등록된 PSP 게임 및 콘텐츠는 6일 이후에도 구매 및 플레이가 가능하다. PS3, PS비타 스토어에서 PSP 게임을 구매한 후 타이틀이 계정에 등록되면 PSP로 접속해 다운로드 리스트에서 게임을 받아서 즐기는 방식이다.

아울러 소니는 PS3와 PS비타 스토어 종료를 철회한 바 있다. SIE 짐 라이언 CEO는 지난 4월 플레이스테이션 블로그를 통해 “올해 여름에 PS3와 PS비타 스토어가 종료된다고 밝혔으나 더 생각해보니 저희가 잘못된 결정을 내렸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었다”라며 “PS3와 PS비타를 위한 스토어는 계속 운영되며, PSP 온라인 거래는 예정대로 종료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스토어가 닫히는 PSP 게임 중 PS3, PS비타에 등록된 타이틀은 각 기기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서비스된다. 실제로 아틀라스는 지난 6월 8일 자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페르소나 3 포터블 PSP 더 베스트, 유그드라 유니온 스팅 더 베스트, 진 여신전생 데빌 서머너 아틀라스 베스트 컬렉션 등 자사 PSP 디지털 버전 게임을 PS비타를 통해 판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