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가 임포스터인지 가려내는 어몽 어스의 추리극이 한층 더 깊어진다. 승무원으로 변장할 수 있는 임포스터가 우주선에 침투한다.
어몽 어스 개발사인 이너슬로스는 27일(현지 기준) 공식 블로그를 통해 다음 주요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되는 새로운 역할 ‘셰이프시프터(Shapeshifter)’를 발표했다. 셰이프시프터는 변신술사라는 뜻으로, 이름대로 다른 승무원으로 변장할 수 있는 임포스터다. 따라서 플레이 중 변장을 적절하게 사용하면 정체를 감추고 더 은밀하게 활동할 수 있다.
더 구체적으로는 살아있는 승무원 중 하나를 골라 색상, 이름, 꾸미기 아이템까지 외모적으로 완벽히 똑같은 승무원으로 변장할 수 있다. 이렇게만 보면 너무 강해보이지만 밸런스 조율을 위한 몇 가지 조건이 있다. 우선 변신은 일정 시간 동안만 유지되며, 변신 후 이동하는 과정에서 증거를 남긴다. 이를 토대로 승무원 측은 생존자 중 셰이프시프터가 숨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누가 임포스터인지 뽑는 회의에서는 변신한 모습으로 참여할 수 있다.




그리고 로비에서 방을 만들 때 셰이프시프터에 대한 옵션을 조정할 수 있다. 우선 플레이에 등장하는 셰이프시프터 수와 등장 확률을 선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최대 2명까지만 두고, 등장 확률은 30%로 설정하는 식이다. 변신이 지속되는 시간, 변신 과정에서 증거를 남길지 말지를 결정할 수 있다. 제작진은 변신에 대해 “내부 테스트 과정에서 같은 방에서 똑같이 생긴 승무원 2명을 우연히 만나는 등 예측하기 어려운 재미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승무원으로 변장하는 임포스터는 차기 업데이트를 통해 등장하며, 업데이트 일정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아울러 제작진은 승무원 측에 대해서도 새로운 역할을 준비 중이라 밝혔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초심을 잃지 말자. 하나하나 꼼꼼하게.risell@gamemeca.com
- [순정남] 한국을 싫어하는 듯한 게임사 TOP 5
- "안 어울려" 오버워치 2 원펀맨 2차 컬래버 혹평
- [오늘의 스팀] 오리로 하는 타르코프, 신작 ‘덕코프’ 인기
- “퍼블리셔 알아서 구해라” 엔씨 택탄 자회사 75% 정리
- [기승전결] 엔젤우몬! '디지몬 스토리' 신작에 팬덤 대만족
- 20년 넘게 이어져온 PC 카트라이더, 끝내 문 닫았다
- [이구동성] 엔씨 “택탄은 아쉽지만, 탈락입니다”
- [롤짤] 롤드컵 1주차, 멸망전 앞둔 T1과 첫 8강 진출 KT
- 정신붕괴 극복하는 다크 판타지,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 DOA와 닌자 가이덴의 아버지, 이타가키 토모노부 별세
게임일정
2025년
10월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