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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 4 글로벌 흥행, 위메이드 3분기 매출 전년비 1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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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메이드 2021 3분기 실적 요약표 (자료제공: 위메이드)

위메이드는 3일, 2021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위메이드 2021년 3분기 매출액은 약 633억 원, 영업이익은 약 174억 원, 당기순이익 약 179억 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7% 상승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을 기록했다. 다만 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 8%, 영업이익 35%, 당기순이익 4% 감소했다.

모바일 매출은 389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7% 하락했으나, 전년 대비 348% 증가했다. 라이선스 매출은 184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8% 하락, 전년 대비 84% 상승했다. PC 온라인게임은 매출은 36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4%, 전년 대비 26% 하락했다.

지역별 매출을 보면 위메이드 전체 매출의 56%는 해외에서 나왔다. 위메이드 3분기 해외 매출은 339억 원으로 미르4 글로벌 출시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39%, 전년 동기 대비 150% 상승했다. 지난 8월, 전세계 170여개국, 12개 언어로 출시한 '미르4'는 서버수 186개, 동시접속자수 100만 명을 돌파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연일 기록을 갱신중이다. 특히, '미르4'는 블록체인 기반 NFT 기술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게임 경험을 제공하는 ‘Play-to-Earn’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매출은 293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34% 하락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189% 상승했다.

위메이드는 '미르4' 성공을 이어갈 신작 모바일게임 '미르M'도 티징 사이트를 공개, 내년 1분기 국내 정식 서비스를 위한 최종 마무리 개발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기에 룽투코리아와 NT게임즈에서 ‘열혈강호’, ‘갤럭시토네이도’를, 계열회사 위메이드플러스는 캐주얼 게임 ‘아쿠아토네이도’, ‘피싱토네이도’ 등 다수의 블록체인 게임을 내년 1분기 출시로 준비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위메이드는 내년 말까지 위믹스를 기축통화로 하는 블록체인 게임 100개 출시를 목표로 위믹스 생태계 확장을 위한 비즈니스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위메이드는 지난 10월 블록체인 서비스를 전담했던 위메이드트리의 흡수합병을 결정했다. 이번 합병을 계기로 위메이드는 게임과 블록체인을 연계하는 메타버스 사업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더불어, 자회사 위메이드맥스는 지난 9월 글로벌 블록체인 전문 개발사로 전환을 선언하며 기업 체질 개선에 나섰다. 위메이드맥스 계열사 라이트컨은 현재 SF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라이즈 오브 스타즈(RISE OF STARS)'에 블록체인 기술을 탑재해 빠른 시일 내에 글로벌 정식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위메이드 맥스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약 76억 원, 영업손실 약 5억 원, 당기순손실 약 4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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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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