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슨을 창업한 김정주 NXC 이사가 지난달 말 미국에서 별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NXC는 1일, 김정주 이사가 지난달 말 향년 54세를 일기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김 이사는 1968년생으로,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한 후 1994년 카이스트 대학원 전길남 교수 밑에서 석박사 과정을 함께 한 송재경 등과 함께 넥슨을 창업해 세계 최초로 상용화 서비스 된 MMORPG '바람의 나라'를 출시했다.
이후 김 이사는 어둠의 전설, 퀴즈퀴즈, 일랜시아, 메이플스토리, 크레이지아케이드, 카트라이더 등 다양한 게임을 성공시키며 넥슨을 성장시켰고, 2011년 동경 증시에 상장시켰다. 이후 넥슨 지주회사인 NXC 대표를 역임했으며, 2021년 7월에는 16년 만에 NXC 대표직을 내려놓고 사내이사로 재임해 왔다.
현재 김 이사의 국내 빈소 마련 여부 등은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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