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닌텐도가 2021년에 전년보다 저조한 실적을 거뒀다. 특히 닌텐도 스위치 콘솔 기기 판매가 전년보다 20% 줄었는데, 이에 대해 닌텐도는 모여봐요 동물의 숲 출시 효과 소멸에,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반도체 및 부품 부족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닌텐도는 10일, 자사 2021년 연간실적(2021년 4월~2022년 3월)을 발표했다. 작년에 닌텐도는 매출 1조 6,953억 엔(한화 약 16조 6,700억 원), 영업이익 5,927억 엔(한화 약 5조 8,000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보다 3.6%, 영업이익은 7.5% 감소했다.
작년 실적에 대해 닌텐도는 전년의 경우 그 해 3월에 출시됐던 모여봐요 동물의 숲이 스위치 기기 판매를 견인하며 매출을 끌어올린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영향으로 반도체 및 부품의 지속적인 부족이 겹치며 스위치 하드웨어 판매가 전년보다 감소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작년에 닌텐도 스위치 기본 모델과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 판매량은 전년보다 각각 33%, 56.7% 줄었다. 작년 10월에 출시된 닌텐도 스위치 OLED 모델은 580만 대 판매됐다. 작년 스위치 하드웨어 전체 판매량은 전년보다 20% 감소한 2,306만 대다.
다만 닌텐도는 작년에 닌텐도 스위치가 출하량 1억 대를 돌파했고, 이를 기반으로 게임 소프트웨어 판매는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작년 닌텐도 스위치 게임 판매량은 2억 3,507만 장으로 전년보다 1.8% 증가했다. 특히 올해 1월에 출시된 포켓몬스터 레전드 아르세우스가 1,264만 장을 기록했고, 작년 11월에 발매된 포켓몬스터 브릴리언트 다이아몬드/샤이닝 펄은 1,465만 장에 도달했다.


아울러 롱런 타이틀로 손꼽히는 마리오 카트 8 디럭스도 작년에 994만 장이 출하됐고, 지난 3월 25일에 출시한 별의 커비 디스커버리는 2주 만에 210만 장이 판매됐다고 밝혔다. 소프트웨어 판매 추이를 보면 퍼스트파티 기존작은 물론 신규 타이틀도 좋은 흐름을 유지했다는 것이 닌텐도 의 설명이다.
닌텐도는 올해도 부품 공급 부족이 스위치 하드웨어 생산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 전망하며 올해 판매량도 작년보다 감소한 2억 1,000만 대로 예상하고 있다. 닌텐도 설명대로 1억 대 출하 효과를 보고 싶다면 주목도 높은 게임 신작 출시가 관건이다.
그런 측면에서 올해 라인업은 탄탄한 편이다. 지난 4월 29일에 닌텐도 스위치 스포츠가 출시됐고, 오는 6월에는 마리오 스트라이커즈 배틀 리그, 파이어 엠블렘 무쌍 풍화설월, 몬스터 헌터 라이즈 선브레이크가 발매된다. 7월에는 제노블레이드 3, 9월에는 스플래툰 3이 출격하며, 연내 포켓몬 스칼렛/바이올렛과 베요네타 3가 발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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